바른 길을 걷겠습니다. 점점 강해지게 하옵소서!
말씀 : 대하 27:2~6 (대하 27:2)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대하 27:3) 그가 여호와의 전 윗문을 건축하고 또 오벨 성벽을 많이 증축하고 (대하 27:4) 유다 산중에 성읍들을 건축하며 수풀 가운데에 견고한 진영들과 망대를 건축하고 (대하 27:5) 암몬 자손의 왕과 더불어 싸워 그들을 이겼더니 그 해에 암몬 자손이 은 백 달란트와 밀 만 고르와 보리 만 고르를 바쳤고 제이년과 제삼년에도 암몬 자손이 그와 같이 바쳤더라 (대하 27:6)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묵상 :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비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일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터는 크리스천 마인드와 방법으로 일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모순도 많고 근본적으로 악한 경제 시스템 아래서 정당한 방법으로만 비즈니스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대로 따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됩니다. 일하면서 겪는 고민스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의 즐거움』(Joy At Work)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 데니스 바케(Dennis W. Bakke)는 세계 최대의 발전소 기업인 AES를 창업해서 경영했습니다. 기업의 공유 가치를 네 가지로 정했는데 그 중 첫째가 바로 온전함(Integrity)이었습니다. 정직함을 핵심 가치로 삼았는데 그 가치를 실제로 기업의 현장에서 실현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데니스 바케는 기업이 정직하게 기업 활동하는 것이 비즈니스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정직해야 합니까? 이익이 없고 손해를 보는 데도 그저 정직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까? 데니스 바케는 일터에서 정직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가치들이 옳기 때문에 그 가치를 따라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유다 왕국을 오랫동안 다스리며 비교적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정치했던 웃시야 왕의 뒤를 이어 아들인 요담 왕이 등극했습니다. 그는 25세에 왕위에 올랐고 16년 간 왕으로 유다를 다스렸는데 아버지 웃시야 왕을 본받아 선정을 펼쳤습니다. 아버지 웃시야 왕은 말년에 성전에 들어가 제사장이 할 일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요담은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성전의 윗문을 건축하고 오벨 성을 증축하고 산중에 성읍도 건축했습니다. 국방력을 키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암몬 자손과 싸워서 이겨 조공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오히려 사악한 행동을 계속했습니다(2절하). 아마도 요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유다 왕국의 개혁과 부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왕인 자신이 정직하게 행하고 백성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시행하고 노력해서 국정을 잘 수행했는데 백성들은 여전히 부패했습니다.
그런데 요담 왕의 치적을 기록하면서 역대기를 쓴 역사가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요담이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힘든 여건 가운데서도 요담은 바른 길,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것이 하루아침에 결실을 맺지는 못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그 정직하려고 애쓴 노력이 열매를 맺어 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답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담은 점점(漸漸) 강해졌습니다. 역대기 기자가 이 사실을 강조하는 것을 저는 참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우리도 정도(正道)를 걸으면 그 자체도 쉽지 않고 당장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답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모든 상급이 다 주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천국 상급이 있지 않습니까? 이 땅에서는 우리가 한 모든 일의 열매를 다 따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크리스천답게 정도를 걷는 노력을 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의 노력을 주님이 기쁘게 보실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하는 대로 하지 않고 힘들고 어려운 크리스천의 방법을 모색하는 노력을 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도 침묵정진하면서 힘냅시다.
* 실천거리 : 일을 하면서 바른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떻게 일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인지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위주로 일을 계획하고 결정하지 않겠습니다. 이 땅에서 다 보상받지 못하더라도 우리 후배들, 자녀들이 그 열매를 딸 수 있도록 정직의 나무를 오늘도 일하면서 심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강한 체질을 갖는 크리스천 직업인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세상에 대해 실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악한 세상이지만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겠습니다. 크리스천답게 정도를 걸을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 원합니다. 그래서 결국 강해지게 하옵소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때를 기다릴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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