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작전 코드 #444
말씀 : 단 2:9, 17~18, 48~49 (단 2: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단 2: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단 2: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단 2: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것이나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단 2:49)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묵상 :
우리의 일터 속의 믿음의 공동체인 신우회 혹은 직장선교회는 어떤 정체를 가져야 할까요? 다니엘을 통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3년간의 집중교육을 받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궁중에서 일할 때의 일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어느 날 꿈을 꾸고는 그 꿈을 해석하라고 했는데 꿈의 내용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라 안의 신하들은 비상 상태가 되었지만 꿈을 알지 못했습니다. 꿈을 밝히지 못하는 신하들을 다 죽이라고 한 느부갓네살은 ‘현명한 직장상사’였습니다. 해몽만이 아니라 꿈까지 알아내라는 요구는 앞날에 대한 예견의 정확성을 보증 받으려는 고도의 통치술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니엘의 사명이었습니다.
꿈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신하들을 죽이려 한다는 말을 듣고 다니엘은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임박한 신하들의 처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물론 다니엘은 자신이 그 꿈을 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만약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니엘은 가장 먼저 처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다니엘에게 어떤 능력이 있었던 것일까요?
다니엘은 퇴근하여 그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으로 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집으로’라는 제목의 영화도 있지 않습니까? 다니엘은 일터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집으로 가지고 가서 풀려고 했습니다. 집에 기도 동지들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함께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매어 달렸습니다. 그들은 목숨을 살려달라고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들의 목숨이 달린 문제였습니다.
당신에게는 일터에서 일어나는 풀기 힘든 문제를 함께 기도하는 동역자들이 있습니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사생결단의 기도를 하면서 풀어낼 사람들이야말로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일터의 직장선교회가 바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신우회원들이 모여서 함께 중보기도하면서 일터의 고민들을 풀어갑시다. 교회 청년부에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아내와 남편이 있는 집으로 가서 함께 일터의 문제를 가지고 가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느부갓네살이 꾸었던 꿈을 다니엘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꿈의 내용까지 알아내고 해몽을 하고 나니 왕이 다니엘의 능력에 대해서 어찌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왕은 다니엘 앞에 엎드려 절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했습니다. 그리고 왕은 다니엘을 바벨론 온 나라를 다스리는 총리로 삼았습니다.
다니엘의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왕에게 인사 추천을 하여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를 중요한 자리에 앉혔습니다. 다니엘에게는 이렇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혼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들이 다니엘과 오랜 세월을 함께 일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 때는 물론이고 페르시아 제국 고레스 왕 원년까지 정권에 확실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단 1:21). 그 해에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 귀환을 선포했습니다. 이렇게 다니엘은 사명을 가지고 사생결단의 기도를 하면서 결국 사람들을 얻고 그것으로 제대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사명, 사생결단의 기도, 사람, 사사사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의 작전코드입니다. 444는 장례식장 전화번호 국번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멋진 작전입니다.
* 실천거리 : 신우회 모임에 참석하겠습니다. 신우회의 정체성, 사명과 사생결단의 기도, 사람들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우회가 없다면 믿음을 가진 동료 몇 사람이라도 모여서 기도하며 일터에서 사역하는 기초를 마련하겠습니다. 두세 사람이 주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모이는 모임에 함께 해주시기 원합니다.
*일터의기도 : 일터의 신앙 공동체에서 믿음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동역하겠습니다. 사명을 가지고 사생결단의 기도를 함께 하면서 문제를 풀어가겠습니다. 그래서 함께 기도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적 네트워킹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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