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것은 깨끗이 버려야
어느 목사가 겨울이 왔는데도
예배당 뒤뜰에 있는 느티나무의 잎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아쉬워서 못 떨어지는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과수원을 경작하는 권사가 나무 밑을 지나면서 대뜸 하는 말이
“거름기가 없구먼” 하는 것이었습니다.
겨울이 왔는데도 떨어져야 할 잎이 남아있는 것은
나무가 잎을 떨어뜨릴 힘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고,
그런 나무는 추위를 견디지 못해 가지가 얼어죽든지 봄이 되어도
실한 새 싹이 올라오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버려야 깨끗한 새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자연의 교훈입니다.
버릴 것은 깨끗이 버리는 것이 봄의 새 역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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