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울광장에 인공기가 걸렸다.
9일 오전 8시 43분쯤 서울광장에 변형된 인공기 그림과 함께‘민주든 진보든 통합당찍고’등의 글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조선닷컴은 "이곳을 지나던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해 현수막은 곧 철거됐지만, 총선을 이틀 앞둔 날 출근 시간에 허가받지 않은 현수막이 회사가 밀집된 서울시청 앞에 버젓이 게시된 것"이라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네티즌의 공작성 반응도 있었지만, 좌익세력의 과감한 행태가 의심되기도 한다.
"가로 4m,세로 2m 크기의 현수막에는‘남조선 동무 여러분! 반갑습네다 ',
‘100% 인민의 낙원으로 날래오시라요!’ 등의 문구도 적혀있었다.현수막에는 사회정의실천연합이라는 단체명과 함께 ‘촛불시위, 너꼼수, 참연대’ 등이 후원한다고 적혀있다"고 전한 조선닷컴은 "실제 존재하는 정당과 시민단체, 언론사의 이름을 교묘하게 바꾼 것이다. ‘무상교육 100%, 무상급식 100%, 무상보육 100%,무상의료 100%’라는 특정 정당의 정책을 대변하는 글도 적혀있었다"고 보도했다. 비록 주취 폭행 등 전과 6범이라는 정모씨의 소행이라고 하지만, 좌익세력의 공작으로 보지 않을 수가 없는 해프닝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정 정당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의 불법 현수막을 게시한 정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으며, 전과 6범인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안산에서부터 지하철을 타고 현수막을 가져와 걸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책을 알리기위해서 현수막을 걸었다"고 말했고, 경찰은 "정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드디어, 법정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사건에 이어, 과거에 통혁당에 연류되어 감옥살이 한 분이 총리를 지내고 대한민국 야당대표가 되었고, 인공기가 서울 시청 앞에 게양됐다. 교묘하게 변형시켜서 남한의 안보관을 검증해보는 공작 같이 보인다.
이런 '시청 앞 인공기 게시 사건' 기사에 대해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wjdehdghks)은 좌익들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좌익들에게 놀아나는 이게 무슨 꼴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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