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을 진주로
바다 밑 모래 바닥에서 조개가 숨을 쉴 때,
잘못하여 모래알이 조개의 몸 속에 박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약한 살 속에 거칠고 딱딱한 모래알이 박히면
그 조개는 살을 가르는 통증을 없애려고
자기 몸의 진액을 짜내어 끊임없이 모래 알을 에워싸고
또 에워싸고 인고의 세월을 보냅니다.
이렇게 수많은 인고의 세월을 이기고 나면
그 조개 속의 모래는 영롱한 색채를 내는 아름다운 진주가 됩니다.
그러나 조개의 몸 속에 들어온 모든 모래가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모래알 때문에 생긴 모진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는 조개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비판받는 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은
“비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것도 행하지 않는,
아무 것도 아닌 인물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비판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게하고
비판을 통해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비판을 통해 낮아 질 수 있는 동기부여 되여서
체험되어지는 삶이 모래를 진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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