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십 : 필수적인 세가지. 2
1. 리더십의 위임받은 성격(fiduciary nature)에 대한 이해
2. 리더십의 역량(leadership competence)에 대한 확대된 정의
3. 도덕적 목적을 수행함으로 인해 리더에게 부여된 깨달음
첫째로 위임받은 성격에 대한 생각이다.
옥스퍼드 영영사전에 보면 (이 사전은 내가 CEO에서 물러났을 때
헤르만 밀러가 나에게 주었던 것이다.)
위임받은(fiduciary)의 정의에 대한 두 가지 의미를 준다.
- "본질적으로. 과정상에 나타난 혹은 신뢰나 믿음을 포함한"
- "신뢰를 바탕으로 어떤 것을 소유한 사람, 수탁자(trustee)"
이 의미는 나에게 있어서 위임받은 리더십은
바로 자명한 것(self-evident)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오래전 에드문트 부케(Edmund Burke)는 우리들에게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들은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이 개념은 부정의한 사회속에서 실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말이며
이것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대상은 바로 리더이다.
리더는 그들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속에 많은 권한을 갖게 되는데
그 이유는 리더십이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마도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에 달려있다.
물론 그들 중에는 고용된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리더들은 신뢰속에서 그들을 따르는 팔로어들이 선택한
대표자로서의 기회와 책임이 일시적으로 주어질 뿐이다.
리더는 그들이 신임을 통해 얻었던 것들을 모든 사람의 삶의 권리와 자유,
그리고 희망과 같은 공공의 선을 이루기 위해 집중한다.
위임받은 리더는 우리들을 볼 때 개별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인의 집합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필요와 목적,
그리고 기회들을 가진 상호 연관된 가족(interdepedent family)으로 보고 있다.
즉 우리의 요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위임된 리더십의 성격에 대해 우리들이 받아들인다면
우리들은 다섯 가지 리더십의 필수적인 방향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Path1. 리더십은 지위가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진급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을 리더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은 위임받은 소명이다.
이러한 선천적인 소명은 희망이 그들을 따르는 팔로어들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위임받은 지도자는 계획하고 수립하며 그리고 난 후에
그들의 능력이나 경험 혹은 판단을 통해서가 아닌
자유로운 인간성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총체적인 공동체를 섬긴다.
Path2. 우리들은 이것이 배우고 익히며 협력하기를 원하는 공동체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매일 배우게 될 것이다.
사람들을 성장하게 하고 서로 협력하게 하는 것을 통해,
위임받은 지도자는 신뢰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과 재능을 개발하고 확장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
확신하건데 보다 포괄적인(inclusive) 공동체는 배움과 협력이 보다 쉽게 나타난다.
Path3. 위임받은 리더는 두 가지 중요한 개념들을 균형있게 다룬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개인적인 기회와 공동체의 개념이다.
이 두 가지 개념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대한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훈련된 책임에 의존하여 행동하게 된다.
Path4. 대단한 신뢰를 받고 있는 위임받은 리더는 신뢰를 쌓기 위해 일한다.
나는 한때 많은 시간 헤르만 밀러를 위해 일해 왔던
훌륭한 산업 디자이너로 부터 짧은 글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당신이 내게 보여준 신뢰는 나로 하여금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리더십이라는 것은 그들을 지지하는
팔로어의 눈을 통해 보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만약 팔로어들이 그들의 지도자들 중에서 갈등을 보았다고 한다면
그 갈등들로 인해 그들은 무기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리더가 신뢰를 주고 신뢰를 기대할 때
그 조직은 이전에 꿈꾸지 못할 정도의 효과를 거둘 것이다.
신뢰는 아마도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큰 힘이다.
신뢰는 명백하게 계약 관계의 기초가 되지만
이러한 관계는 계약적인 관계보다 보다 더욱 생산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Path5. 위임한 사람들은 그들의 유산을 남긴다.
물론 위임받은 리더들도 마찬가지이다.
제 2 바티칸 공의회로부터 나온
‘현대사회에서 교회의 정체성
(The constitution on the Church in the Modern World)ꡑ은
우리들로 하여금 “미래는 미래의 세대가 살 수 있는
이유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격언은 지금의 세계는 우리들이 소유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빌려 왔을 뿐이라는 것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