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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Joyfule 2008. 12. 5. 01:32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몰랐었다.
      훔친 그녀의 옷이 그렇게 비쌀줄은...
      그리고 그 할부 용지가 우리 집으로 오게 되리란걸..



      옆에서 코를 고는 선녀 마누라를 보며
      애꿎은 옥황상제만 죽도록 원망했다.



      폭포수에서 확인 했어야 했다.
      옷을 훔칠때 똑바로 봐 뒀어야 했다.
      사이즈가 엑스라지인줄 그 누가 알았으랴..

      가뜩이나 비좁은 방.
      그녀가 들어온 후엔 두레박만 봐도 웬지 눈물이 난다.





      장난이 심했나...?!!

          리플좀달고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