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과 사람의 생각중에서 선택하라.
질문자 : 또한 천국에 들어가는 영혼이라면, 하는 일마다 형통하고 삶이 평안하며 고질병이 치유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어야 할 것이다.ㅡ위 내용이 맞는 거라는 건가요?
필자의 답변 :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의 말씀에서, 구원을 얻은 영혼에게 그런 삶이 주어진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질문자 : 하는 일마다 형통한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고질병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어요. 나를 비롯 내가 아는 분들이 하는 일이 형통하지 않음을 보고 있으며 고질병을 갖고 있는 것을 보는데..그 분들은 구원을 얻지 못한 자인가요?
필자의 답변 : 예수님의 말씀을 믿나요, 사람들의 말을 믿나요? 예수님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의 사람들을 살펴보세요.
질문자 :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입니다. 다만 저 풀어놓은 글자를 보고, 제 주위에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아파서 누워있는 자들이 생각났습니다. 성경어디에도 '1:또한 천국에 들어가는 영혼이라면, 하는 일마다 형통하고 삶이 평안하며 고질병이 치유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어야 할 것이다 '라고는 써있지 않아요. 말씀대로 2: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라는 말씀은 있지요. 1번은 목사님이 해석하신 내용이잖아요. 1번처럼 살지 못하는 성도들도 많습니다.
위의 내용은 어느 분이 제 칼럼의 댓글로 질문을 하셔서, 제가 답변을 한 내용을 올려드렸다. 이 분은 제가 성경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투로 말씀하고 계시다. 그래서 오늘은 과연 그런지 찬찬히 살펴보자. 먼저 이 문제를 야기 시키는 성경구절의 헬라어 원문과 영어로 된 단어의 뜻과 더불어,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였다고 인정받는 세 종류의 영어버전을 올려드리겠다.
아가페테(beloved), 페리(concerning) 판톤(all things) 유코마이(I wish) 세(you) 유두스타이(to do well) 카이(and) 휘기아네인(to be in health), 카도스(even as) 유오두타이(does well) 수(your) 헤 푸시케(soul)
Dear friend, I pray that you may enjoy good health and that all may go well with you, even as your soul is getting along well.(NIV)
Beloved, I wish above all things that thou mayest prosper and be in health, even as thy soul prospereth.(KJV)
Beloved, I pray that in all respects you may prosper and be in good health, just as your soul prospers.(NASB)
그렇다면 필자가 영혼이 잘되고 있는 상태를, 천국에 들어가는 영혼이라고 바꾸어서 말한 게 비성경적인가? ‘영혼이 잘 됨 같이’라고 번역한 한글번역은 다른 영어버전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원래 헬라어 원문이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같이’라고 번역한 단어를 살펴보자. 카도스(even as)는, even as(NIV, KJV), just as(NASB)번역했다. 이 단어의 뜻은, as well as의 동등비교를 나타내는 말로서 ‘똑같다’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영혼이 잘되어서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은 상태와 똑같은 상황이 바로, 하는 일마다 형통하고 건강하게 되어있는 상태를 말하고 있다. 뒤에 따라오는 구절의 번역은 어느 번역본이나 별 차이가 없다. 결국 이분이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영혼이 잘되어 있다는 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해석한 필자가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굳이, 오늘 헬라어 원문과 여러 번역본을 비교하면서 설명하는 이유이다.
사실 필자는 이 분이 이렇게 말한 의도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자신을 포함해서 삶이 형통하지 못하고 고질병에 걸려있는 교인들이 널려 있는데, 그렇다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바로,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의 가르침이고 교인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위의 성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 필자는 내 생각을 가감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의 성경원문을 그대로 옮겨놓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고정시켜놓고 성경을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에 맞지 않는 성경말씀을 외면하거나, 다른 구절을 들이밀며 물 타기를 하며 비틀어버리거나, 아예 충돌되는 말은 난해한 구절이라고 덮어버리기 일쑤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위의 예수님의 말씀은 천국에 들어가는 절대분별의 잣대이다. 이 말씀에 의하면, 천국에 들어가려면 성령으로 태어난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의 사람은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나 변화, 능력과 열매가 있어야 한다. 그 증거는 사도행전의 예수님과 사도, 그리고 제자들이 하는 행적을 참고하시면 된다. 그러나 이 시대는 그런 성령의 능력과 증거가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예수님의 말씀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니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비틀거나 초대교회의 교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주장이라는 신학자의 뒤에 숨어서 옹색하게 변명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고정시켜놓고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소원하는 구절을 받아들이고, 원치 않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들은 걸러내고 있다. 처음의 이슈가 되는 성경구절로 돌아가서,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고질병으로 앓아서 죽어가는 게 구원받은 자녀들의 모습인가? 성경에는 믿는 자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고질병을 고친다는 약속의 말씀들이 널려 있다. 그러나 자신들의 생각을 고정시켜놓고, 예수님의 말씀을 경멸하고 멸시하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가겠는가? 끝으로, 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올려드리면서 마무리를 짓겠다.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마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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