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지옥이란 단어가 사용된 사례 4
5. 지옥의 등급에 차등이 있는지 없는지 그 등급에 대해 살펴보자.
요한계시록 20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땅과 하늘이 그분의 얼굴을 피하여 물러가고 그것들의 자리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또 내가 보매 죽은 자들이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져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져 있었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들에 따라 책들에 기록된 것에 근거하여 심판을 받더라. 바다가 자기 속에 있던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지옥도 자기 속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매 그들이 각각 자기 행위들에 따라 심판을 받았고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11~15).”
위의 밑줄친 구절 가운데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들에 따라 책들에 기록된 것에 근거하여 심판을 받더라’고 적혀
있다. 이와 같이 분명한 사실은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의 삶이 그들의 행위가 열거되어 있는 책들에 따라 평가를 받고
그 다음에 그들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불못’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 가야 할 최종적인 지옥을 가리
키는데, 이 지옥의 형벌은 개개인의 죄상에 맞게 등급이 매겨져 있는데 그 등급에 따라 지옥의 등급이 정해지게 된다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354쪽).
어느 국가든 각 나라마다 제정한 법이 있고, 또 그 법에 따라 죄에 대한 등급이 있게 마련이다. 예컨대 절도죄와 살인
죄의 경우에 통상 살인죄가 더 무거운 형벌을 받는다. 성경에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고
쓰여 있다. 이 말씀은 ‘심는대로 거둔다’는 법칙이다. 그리고 요한복음 19장에 “나(예수님)를 네(빌라도)게 넘겨준 자
(유다)에게는 더 큰 죄가 있느니라 하시니라(요 19:11).”고 쓰여 있다.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준 유다의 죄는 더
큰 죄라고 예수님 자신이 말씀
하셨다.
마태복음 11장에는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마 11:24)”고 쓰여 있다. 여기 ‘보다 견디기 쉽다’
는 것은 형벌의 차이를 뜻한다. 상기의 성경 내용들을 살펴볼 때, 만약 지옥에서의 형벌에 차이(등급)가 없다면 심판
하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 땅에서 자신들이 행한 그 행위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최종 지옥에는 형벌의 등급이 있기 때문이다(천국과 지옥 바로알기, 329쪽).
예수님은 최종 지옥인 게헨나에 대해 직접 말씀하셨다. “몸은 죽여도 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혼과 몸을 능히 지옥(게헨나)에서 멸하시는 분을 두려워하라(마 10:28).” 여기 나오는 지옥은 하데스가
아니고 게헨나이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은 하데스를 다섯 번 그리고 최종 지옥인 게헨나는 열한 번 언급하셨는데
단 한 번도 하데스와 게헨나를 혼동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하데스’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것은 항상 땅의 중심부
에 있는 세계 즉 보이지 않는 지하 세계를 의미했다. 그리고 ‘게헨나’에 대해 말씀하실 때 예수님은 항상 죄인들의
최종 거처에 대해 말씀하셨고, 또한 게헨나를 언급하신 열한 번 중에서 일곱 번은 분명하게 죽은 자의 몸이 거기에
있다(마 5:29,10:28,18:9 / 막 9:43~47)고 말씀하셨다(앞의 책, 232쪽).
6. 결론
지금까지 성경적인 지옥에 대해 여러 가지를 살펴보았다.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해 지옥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하시고 그 두려움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경고하셨다. 이를테면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최종 지옥인 불못에 던져질
것이고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말씀하셨다(마 13:50).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이 말씀처럼 사람이 죽은 이후에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누구든지 살아있을 때에 성경적인 지옥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영원한 지옥 불못에 가지 않도록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영적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구원받은 신자들은 서두에 언급했듯이 성경적인 지옥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과 또 구원은 받았지만 성경적인 지옥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신자들에게는 성경적
인 지옥에 대해 올바로 알려 주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성경적인 지옥과 천국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교회가 절실히
필요하다. 왜냐하면 지옥과 천국에 관한 교리는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기독교
인들은 자신들이 속해 있는 교회가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론과 그리고 성경적인 지옥과 천국에 대해 올바로 가르치는
교회인지 아닌지를 잘 분별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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