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인을 치시고 보증하신다
김요한 선교사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하심이라”(엡1장13-14절)
예수를 바깥에 두고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구속을 통해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져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소유권확인입니다.
하나님이 내 것이라고 확증하시는 표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하나님의 참 되심을 인정하므로 인침을 받습니다(요3:32)
계7장의 인침을 받은 수가 144천입니다.
그 인침은 요한복음부터 시작이 됩니다.
오늘이라 하는 날에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나팔)이 들리시기 때문입니다(요5:25)
다만 봉투에 찍힌 우체국소인이 뚜렷하기도 하고, 희미하기도 하지만
그 효력은 같은 것처럼 사람에 따라 이 인침의 강도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결과를 알 수 있음은 성령의 인침을 받은 사람은 말씀이 속으로 스며듭니다
(요1:14)
그러나 인침을 받지 못한 사람은 듣고 행함이 안 됩니다(마7:21)
성령의 인침을 받지 못한 사람은 말씀을 듣고는 흘러버립니다.
반면에 성령의 인침을 받은 사람은 들은 말씀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항상 따라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심비에 새겨져 살아 역사하심으로 성령의 인침을 증거합니다.
그 말씀이 성령으로 인해 나의 사고와 생각과 사상을 변화시키십니다.
또한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 얻은 약속의 소망 곧
하나님의 상속을 이루어가는 이 기업에 보증이 되십니다.
유다가 다말에게 염소로 주기로 약속하고 지팡이와 끝 달린 도장을
준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창38) 백화점 상품교환권과 같습니다.
언제나 실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믿음의 인침과 그 기업을 얻은 보증으로
성령이 임하신 것은 상품교환권을 가진 것과 같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에 대한 대접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령을 소멸한다거나 근심시키는(엡4:30) 일로
찬양이 식어 버리면 그건 죽음과 방불합니다.
조폐공사에서 돈은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지만
한국은행장의 직인이 없으면 흔한 종이에 불과 합니다.
그 얻으신 것은... 주님의 손에 들려있는 영생의 리스트입니다.
우리의 구속도 성령께서 책임을 지시고,
우리가 영광을 찬미하게 하시는 일도 성령이 책임을 지십니다.
백화점의 상품권은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현물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구속과 끝까지 이르러
영광의 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성령은 보증을 하십니다.
성령의 임치심과 보증하심으로 인해 만물을 충만하게 하신 충만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자신으로 가득하게 채워나가십니다(엡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