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놈
옛날 말에 호환마마라는 단어가 있었다. 호환이란 호랑이에게 물려 죽거나 다치는 해를 말하였고, 마마는 일상에서 천연두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원래 마마는 임금님을 지칭하는 최상의 존칭어였으니 천연두에 대해 이 단어를 붙인 이유는, 최상의 높임말을 써서 신의 노여움을 덜자는 주술적인 의미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호랑이를 보려면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으며, 천연두도 백신의 계발로 인해 예방주사를 맞음으로서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암 등의 고질병에 걸려 순식간에 사망에 이르거나, 직장에서 해고당하거나 자영업이 망해서 알거지가 되거나, 사랑하는 가족들이 불행한 사건사고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것 등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당신의 영혼과 삶을 불행에 빠뜨리는 치명적인 놈을 소개하겠다. 그놈들이 바로 사탄과 귀신들을 칭하는 악한 영들이다. 성경은 악한 영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며, 세상 사람들은 그들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증거가 무엇이냐고? 바로 각종 불치병이나 고질병, 성인병에 걸려 죽어가는 것이며, 평생 뼈가 빠지게 노동을 해도 먹고 살기 힘들며 어깨를 찍어 누르는 빚과 극심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각종 불행한 사건사고의 두려움에 휘둘리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필자의 주장을 인정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자신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이기 때문에, 어떻게 감히 귀신들이 감히 공격할 수 있냐는 선문답 같은 얘기를 늘어놓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삶과 영혼을 찬찬히 살펴보라. 당신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평안과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며 살고 있어야 할 것이며, 예수님의 제자라면 놀라운 영적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고치면서 영혼구원사역을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귀신의 지배를 받고 있는 증거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으로 보이지 않고 귀로 들리지 않는 것과 같이, 귀신들도 영이므로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이지 않으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정체를 알아낼 수 없다. 이들을 알아내려면 성령의 능력을 받아 분별의 은사를 소유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교회를 평생 다니고 있지만, 귀신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며 그들의 공격에 대해서도 무지하다면 그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셈이다. 필자의 사역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하는 것이지만, 이 기도를 시작하면 귀신들의 공격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훈련생들에게 귀신들의 정체와 공격, 활동성, 귀신이 공격하는 증상, 쫓아내는 능력, 나갈 때의 증상 등에 대해 구체적이소 소상하게 알려주고 훈련시키는 중이다. 그들이 무서운 이유는 총과 미사일로 공격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머리를 타고 앉아서 뇌를 지배하고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그런 사실을 누누이 경고하고 있지만, 귀신의 존재를 무시하고 아예 덮어버리고 있는 우리네 교회지도자들과 평신도들이 어떻게 그들의 치명적인 공격을 알 수 있을까? 그래서 그들의 치명적인 공격방식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다.
1. 생각
귀신들이 가장 일반적인 공격이 바로 당신의 머리를 타고 앉아 뇌를 장악하고 그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는 것이다. 말하자면 귀신들이 거짓선지자들의 입에 자신의 말을 넣어준다는 성경의 표현이다. 가룟유다에게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어주었고, 베드로의 생각을 장악해서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항변하기도 했다. 귀신의 또 다른 미음이 미혹의 영이다. 바로 속이는 영이라는 뜻이며, 거짓의 아비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성경은 당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든지, 아니면 육체의 생각을 추구하는 죄의 종이 되는 지 둘 중의 하나라고 선포하고 있다. 말하자면 자신의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귀신이 조종하는 생각은 죄를 짓게 하여 영혼과 생명을 사냥하는 것이다. 가장 큰 죄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따라 사는 불순종의 죄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으며, 사도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하였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종교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랬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지도, 순종한 생각도 없는 교인들은 죄다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귀신의 소리를 들으면서 귀신들이 넣어주는 생각을 자신의 생각으로 속고 사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2. 말
귀신들은 뇌를 장악하고 생각만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입을 장악하고 자신의 말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죄를 짓는 말들은 죄다 귀신들이 넣어주는 말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성령께서 습관적으로 욕을 하는 사람들은 입천장과 잇몸 사이에 귀신들이 많이 붙어 있다고 하셨다. 필자는 이 사역을 하면서 귀신들린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면서 고질병과 정신질환을 치유하고 있다. 귀신들이 입을 장악하고 말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영성학교에서 귀신들이 사람의 입을 통해 말하는 것을 듣는 일은 흔한 일상일 뿐이다. 최근 떠버리 귀신이 들어간 형제를 통해 귀신들이 입을 장악해서 말하는 현상을, 울 영성학교 식구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었다. 귀신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 이 형제는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겨우 할 수 있는 거라면, 귀신의 말이 끝나고 나서 자신이 아니라 귀신이 한 말이었다고 밝히는 게 고작이었다. 물론 귀신이 말을 하는 경우는 흔한 일은 아니다. 귀신들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을 쫓겨날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귀신들이 정체를 드러내고 입을 통해서 말을 하거나, 아니면 속여서 말을 하거나 간에 귀신들이 사람의 입을 빌어서 말을 하는 것은 일상적인 공격일 뿐이다.
3. 행동
귀신들은 사람의 운동신경이나 운동기관을 조종하여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게 만든다. 이것은 성경에 세세한 내용이 없어서, 귀신과 피터지게 싸우는 사람들만이 경험할 수가 있다. 물론 영성학교에 오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귀신이 잠복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원치 않는 행동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예배도중에 손을 기이하게 움직인다든가, 심지어는 손가락 총으로 쏘는 흉내를 내기도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걷지 못하게 넘어지게 하기도 하고, 70살이 넘은 노인이 뒤로 누워 있다가 순식간에 일어나는 동작을 수백차례 하기도 한다. 떠버리 귀신은 자신이 형제를 농락하면서, 자신은 이런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형제를 가지고 놀곤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개그맨 귀신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귀신들은 청각기관이나 시신경을 조작하며 환청이 들리고 환각을 보게 하는 일은 흔한 일상일 뿐이다. 이렇게 사람의 육체에 잠복하여 정신질환과 고질병에 결리게 하여 정신과 육체를 황폐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을 조종하여 농락한다. 이렇게 무서운 놈들의 정체를 알아채지도 못하고 싸울 능력도 없는 우리네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이 세상에서 한 없이 불쌍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자신들이 귀신들에게 속수무책으로 속고 살며, 고통스럽고 불행한 삶을 덮어두기 급급하면서 천국에 간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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