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쉬어가는곳

세상에 이런 일이?

Joyfule 2008. 3. 18. 06:19

★ 남편과 개

한 여자가 경찰서를 찾아와 남편의 실종을 신고했다.
담당 경찰관은 남편의 신상을 기록 하기위해...

경찰관 : 남편의 키가 얼마나 되죠?
여자 : 백 칠팔십쯤 될겁니다.
경찰관 : 체중은요?
여자 : 보통 체중이지 싶어요.
경찰관 : 어떤 옷을 입고 있었습니까?
여자 : 점퍼 차림이었던것 같기도 하고...운동복이었던가?
경찰관 : 특별히 뭐 가지고 나간건 없어요?
여자 : 집에서 기르던 개를 끌고 나갔습니다.
경찰관 : 어떤 종류의 개지요?
여자 : 족보 있는 흰색 독일 셰퍼드인데요,
키는 딱 여섯뼘,체중은 18㎏, 갈색목걸이에
주머니가 달린 빨깐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 임자가 따로 있지


남편에게 친구들과 여행을 갔다 온다며
돈 많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아내가
그 남자로부터 값비싼 밍크 코트를 선물 받았다.

밍크코트를 집으로 가지고 가자니 아무래도
남편에게 한 거짓말이 들통날것 같고...
궁리 끝에 전당포에 적은 금액으로 저당을 잡혔다.

집에 돌아온 아내는 남편에게 오던길에
길에서 저당권을 주웠노라며
저당물이 무엇인지 알아봐달라고 했다.

전당포에 다녀온 남편은 저당물이
아주 값싼 가짜 스위스시계라는 말과 함께
괜한 걸음을 했다고 투덜댔다.

아내는 말도 못하고 끙끙대다가
그냥 잊어버리기로 마음을 굳히고
며칠뒤 남편의 회사를 �아갔는데
바로 그 밍크코트는 남편의 여비서가 입고 있었다.

★ 여자들과 목욕하기

세 친구가 고개를 넘다가 중턱에 있는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해가 너무 따가워 몇 걸음만 걸어도 온 몸에 땀이 났다.
그 때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와 둘러 보니
고개 밑 계곡에서 처녀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키가 큰 놈이 말했다.
"우와! 저 여자들과 함께 목욕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멍청아, 남자가 가까이 가면 도망가지 그대로 있을 여자가 어디 있냐?"
"내가 성공하면 오늘 밤 술을 사겠나?"
"허허,그리하지...
대신 실패하면 네가 사는 거야!"
"좋지!!!"

곰보 놈은 신발과 바지를 벗고 막대기 하나를 지팡이 삼아
여자들이 있는 계곡 쪽으로 더듬거리며 갔다.
그리고는 언덕이 가파른 곳에서
넘어지는 시늉을 하고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여자들이 보니 장님이 물에 빠져 위험한지라 모두 달려 가서
팔 다리를 하나씩 들고 뚝에 옮겨서 눕혔다.
그리고는 젖은 옷을 모두 벗겨 물을 짜서 다시 입히고,

지팡이까지 손에 들려주며 말했다.

"장님 아저씨! 조심하여 가세요!!"
그날 저녁 곰보 놈은 코가 비뚤어지도록 술을 마셨다.
ㅋㅋㅋ.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