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악에 영향 받지 말게 하소서!

 

    세상의 악에 영향 받지 말게 하소서!

말씀 :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01:4-5)

*묵상 :

마르틴 루터가 ‘다윗 왕의 거울’이라고 평가했던 시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는 선한 왕의 덕목을 노래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왕의 사명을 다해야 할 우리가 숙지해야 할 수신제가치국의 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속에 있는 사악한 마음을 멀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선 자신의 마음부터 바르게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악한 일(혹은 악한 사람들)을 알지 않겠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에 동참하거나 간섭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어서 다윗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열거합니다. 악한 사람들을 알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사례들입니다.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사람은 은밀하게 남의 인격과 명예에 손상을 주어 자신의 이익을 꾀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상대방이 무너질 때까지 쉬지 않고 거짓말과 악평을 하며 공격합니다. 우리 일터에서도 남을 헐뜯는 사람에게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는 교만하면서도 탐욕이 많은 자들을 의미합니다. 나라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교만하고 탐욕스럽다면 나라꼴이 엉망이 됩니다. 이런 거짓된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고 충성된 자,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를 선택하겠다는 결심은(6절) 나라를 잘 다스리려는 왕의 의지를 잘 보여줍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다윗 왕의 결심에 개입하셨습니다.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끊어지리로다”(8절).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며 자신만 잘났다고 설치며 나쁜 짓은 다하는 악한 사람들에게 영향 받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일터의기도 : 사악한 마음으로 일터 공동체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을 주님이 벌주시기 원합니다. 세상의 악한 영향을 받지 않고 충성되고 정의로운 사람이 되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