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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리더의 자질 - 로버트 데이먼

Joyfule 2006. 6. 27. 03:50

소그룹 리더의 자질 - 로버트 데이먼 소그룹 리더의 자격은 사역 리더나 목사의 사역과 비전의 기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양육을 받으시겠습니까? 기대가 되십니까?”와 같은 물음에 답하는 것만으로도 자격을 갖출 수 있고, 다른 이에게는 면담, 배경조사, 참고사항등과 같은 자격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제 막 소그룹을 시작하는 교회에서는 최초의 리더는 조심스럽게 선택해서 소그룹 사역리더가 개인적으로 훈련시켜야 한다. 이런 리더 후보들은 다음과 같은 자격을 갖춰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주위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가시적이어야 하며, 섬김과 사역에 적극적이어야 하며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가 긍정적이어야 하며 그들을 돌볼 줄 알아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아야 한다. 교회의 정기적인 예배에 참석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야 하며, 그리스도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애써야 하며, 겸손해야 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적극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배움과 성숙, 은사를 개발하려는 의지, 사역에의 적용,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있는 것 등을 통해 섬김과 사역에서의 적극성이 나타나야 한다. 그리고 삶의 방식에서 윤리적인 표준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는 사람들을 돌볼 줄 알아야 하며 민감하게 들어줄 수 있어야 하며, 개방적이고 기꺼이 상처를 감수하려고 해야 하며, 시간과 정력을 드릴 수 있어야 하며, 사역에서 다른 이들을 기꺼이 돕고자 해야 한다. 내가 리더에게서 찾는 특성은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도 이런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자처할 수는 없다는 깨달음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리더들은 이런 자질을 자기 자신이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러나 동시에 리더는 자신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런 자질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 외의 부가적인 지침들은 다음과 같다. 지역교회에 적을 두고 있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이 사람들이 교회에 소속되기를 싫어하는 추세 속에서는 지역교회와의 연관이 필수적이다. 새로운 리더는 최근에 회심한 사람일수도 있고 오래된 신자일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연수가 아니라 자세와 마음이다. 사역에의 서약. 우리 교회에서는 특정한 기간 동안 헌신하겠다고 서약하도록 요청하지 않는다. 어떤 그룹은 일년 동안 지속하기도 하고 어떤 그룹은 몇 년을 계속하기도 한다. 우리는 한 교재를 다 마칠 때까지, 아니면 한 학기나 일년 동안 헌신하겠다고 서약하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룹의 구성원을 섬기고 양육하겠다는 서약이다. 별도로 요구하지 않더라도 이전에 그룹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좋다. 수습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그룹의 역동성이 작용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이것은 자신이 직접 그룹을 인도하게 될 때 비전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된다. 작은 교회나 소그룹 사역을 이제 막 시작한 교회에서는 그룹의 장차의 성공을 위해 최초의 리더들이 아주 중요하다. 이런 최초의 리더들은 사역이 성장함에 따라 거기에 맞는 표준을 세우고 자신들의 시행착오를 통해 그룹이 제대로의 모습을 갖추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며 사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오년 전에, 이제 막 소그룹 사역을 시작한 사역리더로서 나는 교회의 리더들에게 소그룹 리더 감으로 어떤 사람이 적합하겠는지를 물었다. 그들은 교인 중에서 몇 사람을 추천했는데 몇 사람은 이전에 소그룹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추천받은 사람들과 시간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리더 후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았다. 그런 사전정보를 갖고 리더후보들을 위해서, 그리고 그들이 그룹을 맡고자 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도했다. 그리고는 리더후보들에게 소그룹의 리더를 맡아보지 않겠냐고, 그래서 나와 함께 훈련을 받고 첫 번째 그룹을 이끌어 보지 않겠냐고 부탁하기 시작했다. 거의 20명쯤 되는 후보들을 통해서 우리는 네 개의 소그룹을 시작할 수 있었다. 지금은 훈련된 리더만 해도 50명 가까이 되는데 이중에는 지금 현재 그룹을 인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룹의 리더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초점은 그 사람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기술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말과 행동에서 예수님과 닮은 모습은 중요한 자질이고 그 사람의 내면을 밖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증거인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그리스도인 리더의 자질인 것이다. 요약하자면, 올바른 리더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신뢰하라. 사람들이 어떤 일을 시도하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라. 당신의 지역에서 그룹 사역을 성장시키고 확장하려고할 때 리더후보에 대한 당신의 내면의 반응에 귀 기울이라. 리더를 하려면 이러이러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며 일일이 따지지 말고 주님께서 합당한 리더를 세워주시기를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