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 |
Munich | |
미국 | |
164분 | |
드라마, 스릴러 | |
2006.02.09 |
스필버그의
'뮌헨'
오늘 스필버그의 '뮌헨'을
보았습니다.^^*
마치 테러의 생중계를
보듯
너무나 현장감이
살아있어서
나도 모르게 서너번
흐느끼게 되더군요.
스필버그는 영화 '뮌헨'을 통하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비극과
아픔을
배우들의 입을 빌려 말하고
있더군요.
특히 팔레스타인이 절규하듯 외치는
"Home is
everything!" 이란 말은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특히 언어도 없이
배우들의 동작만을 보여주는
무언극같은 장면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들의 표정과 손짓은 말보다 더
많은
언어를 전달하는 마술과도
같았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도시의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자연스럽게 들려오던 그
시절의 음악이
아름답기도 하고 때론
슬프기도 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던지는
이 시대의 영화천재 스필버그의 메세지-
뮌헨!
시간을 내어 다시 한 번
더 보고싶습니다. ^^*
이 영화는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인질극을 벌이다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를 살해했던 비극적 사건 이후의 상황을 그려낸다.
분노한 이스라엘은 정보기관 모사드의 정예 요원 애브너(에릭 바나)에게
분노한 이스라엘은 정보기관 모사드의 정예 요원 애브너(에릭 바나)에게
테러의 배후 인물 11명을 처단하는 임무를 맡긴다.
유럽으로 간 애브너는 조직원을 규합해 한 명씩
암살해나간다.
영화는 그 흔한 프롤로그조차 없이, 비극의 한 가운데서 건조하게 시작한다.
그리고 화해와 희망의 가능성조차 내비치지 않은 채 서늘하게 끝난다.
이스라엘에 대한 본능적 애정이 깔려 있긴 하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본능적 애정이 깔려 있긴 하지만,
작심하고 갈아세운 스필버그의 이성은 팔레스타인들의 항변을
극중 인물 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담아낸다.
암살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죽는 자,
죽이는 자도 모두 따뜻한 피가 흐르는 누군가의 자식임을 자연스레 보여준다.
'뮌헨'은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뮌헨'은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가해자의 피해의식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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