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어 보이 (2002, About a Boy)
국가 : 미국 / 영국
감독 크리스 웨이츠 / 폴 웨이츠
배우 휴 그랜트 / 니콜라스 홀트 / 토니 콜레트 / 레이첼 와이즈
줄거리
부모가 물려준 유산으로 백수생활을 하는 미혼남 윌 프리먼은 스스로 결혼이라는
무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친구들을 보며 항상 의아해 한다. 여자와 즐기는 것,
그 이상은 생각지 않는 윌은 여자들이 결혼하자고 다가오면 온갖 핑계로 미꾸라지처럼
여자들을 따돌린다. 어느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 궁리하던 그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야
말로 자신의 조건에 딱 부합하는 상대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남자에게 적당히 굶주려 있는 데다 특별히 책임을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혼자 사는 여자를 낚기 위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에
참가한 윌은 그 곳에서 12살짜리 왕따 소년 마커스를 만나게 되고,
마치 아빠와 같은 책임감으로 마커스에게 멋진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윌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자신이 아이를 성장 시키는게 아니라 자신이
점차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영화해설
가슴 뭉클한 코믹 드라마
영국의 최고 인기작가이자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자인
닉 혼비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어바웃 어 보이]는 휴 그랜트의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멋진 작품이기도 하다.
바람기 있는 미혼의 중산층 런던 남자 역으로 휴 그랜트 이상의 배우가 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였듯이 그는 자연스런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또한 12세 소년, 마커스를 연기한 니콜라스 홀트도 눈부신 연기를 보여 주었고,
토니 콜레트와 레이첼 와이즈의 연기가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Edit : Terrace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 sung by Hugh Grant & Nicholas Ho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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