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0편<주의 얼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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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어둠의 그늘이 날로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어둠은 인간적인 노력으로 쉽게 해결될 전망을 보이지 않습니다.
인류는 역사의 한때 인간의 노력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이런 낙관주의로 소위 후천년설이 지배적인 종말론으로 자리잡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이런 낙관론은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지상천국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지상천국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유토피아의 꿈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문자 그대로의 유토피아의 의미처럼 "그런 곳은 없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해 왔을 뿐입니다.
그런 경험의 반동으로 우리는 임박한 주의 재림에 매달리며
"죄많은 세상 내어이 여기 살리이까"를 노래하면서 소위 전 천년설적 종말론에 매달리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직 다음 세상만을 소망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은 저 피안의 소망으로 밀려나고
이제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은 저 피안의 소망으로 밀려나고
우리는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을 인본주의적 노력으로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세상은 더 큰 어둠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성경은 하나님이 빛이심을 선언하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가 빛이시라면 그가 임재하고 역사하는 곳에 어둠이 쫓겨가는 일을 우리는 고대해야 옳습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그의 얼굴 빛을 반사하는 빛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이 땅에 천국이 임할것으로 낙관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이 땅에 천국이 임할것으로 낙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빛이신 주께서 살아 계시기에 또한 우리는 이 땅이 어둠에 종속될 것이라고 비관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천국은 그의 시간에 그의 방법으로 이땅에 온전히 실현 될 것을 믿고,
어둠이 일하는 모든 영역들속에 주의 얼굴 빛을 비추어 달라는 아론의 축복의 기원을 모일때마다
계속하며 주의 빛을 반사하는 존재로 살고자 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
기도
주님,
오늘도 어두운 세상에 주의 얼굴빛을 반사하며
당당한 작은 빛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와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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