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미혹의 영을 쫓아낼 것인가?
필자는 기도훈련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기도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필자가 요구하는 기도를 전심으로 하게 되면 100% 귀신의 공격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공격들은 기도의 집중을 방해하는 수준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귀신들이 몸에 잠복해 있는 사람들은 몸을 아프게 하거나 가렵게, 혹은 감전된 듯 저리게 하는 공격 등이 시작된다. 잡념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주는 귀신들이 밖에서 공격하는 지, 몸 안에서 공격하는 지는 공격의 강도나 빈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는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만이 분별할 수 있다. 그러나 직접 몸을 공격하는 증상을 보이면 몸 안에 잠복해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몸 안에 잠복해 있는 증상을 보이는 훈련생들은 영성학교에서 실시하는 축출기도시간에 필수적으로 참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때부터 몸 안에 있는 귀신들과 전면전이 벌어지는 것이다.
성실하게 축출기도를 받으며 열정적으로 기도훈련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몸이 아프거나 뒤틀거나 괴성을 지르거나 구토가 나오는 증상이 사라지지 시작한다. 이는 중간급 귀신들이 빠져나갔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이때부터 미혹의 영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다. 미혹의 영은 철저하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공격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기도해야 할 것이다. 미혹의 영이 공격하는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생각을 통해 공격하는 것은 공통적이다. 걱정, 염려, 의심, 불안, 두려움, 낙심, 절망 등의 부정적인 생각에 오랫동안 눌려있던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러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오랫동안 귀신에 눌려 있었으며 정신질환자가 허다하다. 또한 신경쇠약 등의 신경계통의 질병, 혹은 정신적인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죄다 여기에 속하게 될 것이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은 믿음이 없는 것이므로 불신앙으로 말해지는 죄이다. 미혹의 영은 불신앙의 죄를 짓게 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다. 각종 중독도 미혹의 영의 일종이다. 중독은 쾌락을 탐닉하게 만들어서 정신과 육체를 황폐하게 만드는데, 머릿속으로 쾌락에 대한 유혹을 끊임없이 넣어주어 헤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중독자들은 파괴력이 엄청난 미혹의 영의 덫에 걸려든 셈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교묘한 미혹의 영이 수도 없이 많다. 말씀으로 속이거나 은사로 속이거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속이는 미혹의 영의 공격이다. 필자가 가장 어렵게 여기는 미혹의 공격이 바로 이런 놈들이다. 다른 미혹의 영들은 죄를 짓게 하는 공격이 확연하게 분별이 된다. 그러나 말씀으로 속이는 놈들은 목회자와 교회지도자를 공격해서 좀비로 만들지만, 이들은 미혹의 영의 정체에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가 귀신들의 손아귀에 넘어가 있는 것이다. 거짓 은사를 넣어주어 속이는 귀신들에게 넘어간 은사주의자나 신사도운동가, 갖가지 이단들도 기이한 현상과 이적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또한 기복신앙을 넣어주어 속여 세속적인 교인을 만들거나, 예배의식이나 희생적인 신앙행위에 몰두하게 만들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만드는 미혹의 영도 고단수의 놈들이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가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혹의 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이, 미혹의 영의 공격을 알아채는 것이다. 만일 이들의 공격을 알아채지 못하면 싸울 수도, 이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필자에게 기도훈련을 받는 사람들은 자신 안에 들어가서 생각으로 공격하는 미혹의 영에 대한 지식을 쌓고 경험을 하게 된다. 대부분 생각을 통해 공격하는 것들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졸업한 사람이거나 몸을 아프게 공격하는 놈들이 빠져나가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훈련생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세가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점검하지 않으면 깜빡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다. 이들은 성령이 내주하는 증거와 변화, 능력과 열매를 통해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영혼과 삶, 신앙의 상태를 날카롭게 점검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공격이 감지되면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밍이다. 이들은 머리를 타고 앉아 생각을 넣어주는 공격을 하기 때문에, 머리를 타고 앉지 못하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이들의 공격이 시작될 기미가 보이면 즉각 예수피로 쫒아내야 한다. 이들에 대한 공격을 빠르게 치지 못해서 머리를 점령당하게 되면 뒤늦게 쫒아봐야 입만 아프다. 이러한 대응책을 성령께서는 속사포처럼 쏘아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속사포란 빠르게 쏘아대는 무기를 말한다. 그러므로 이들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즉각 예수피로 쫒아내는 기민한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끝까지 청소하는 것이다. 예수피로 쫒아내기 시작하면 중도에 그만 두어서는 안 된다. 죄다 사라질 때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 귀신들은 교인들이 형식적으로 예수피를 외치는 것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끝까지 사라질 때까지 쫓는 사람들은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이들이 다시는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싹쓸이해야 한다.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전심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전심으로’라는 말은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란 하나님의 영과 내 영혼이 교제하는 통로이다. 그러므로 정신집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서 미혹의 영들은 정신집중을 못하게 하려고 갖가지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주어 공격한다. 그래서 축출기도를 시작하면 배를 쥐어짜고 혹독하게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기도는 자신의 노력과 힘과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도와주셔야 한다. 그러므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보탠다고 하나님이 감동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드려야할 것이다. 그게 바로 전심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미혹의 영을 쫒아내는 축출기도에도 예외가 아니다. 기도를 시작하면 창자가 끊어지도록 기도해야 이들이 쫓겨나갈 것이다.
이처럼 미혹의 영은 우리가 가장 어렵고 힘들게 싸워 이겨야 하는 귀신들의 이름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미혹의 영을 알지 못하고 있다면 천국의 자격은 물 건너갔다고 보아야 한다. 이미 당신을 속여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만드는 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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