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 남인숙
행복에 대한 착각을 버려라
♥ 행이 전염되듯이 행복도 전염된다
일기를 쓸 때 '불행'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사람은 불행한 것이 맞다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이 행복인지 알 턱이 없지 않은가
암보다 무서운 것은 불행을 선택하는 당신의 관성에 있다
행복한 인생은 지루하다?
♥ 20대는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20대는 누구나 자신의 삶이 어떻게 전개될지 몹시 기대한다.
그리고 '절대 평범하게 살지는 않을거야' 라고 다짐한다
행복한 여자들은 꿈이나 목표를 가슴에 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는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꿈을 이루는 방향으로 달라지도록 노력할 줄도 안다
행복의 감정은 꿈을 가지면서 생겨나기도 하고
반대로 행복감이 꿈을 갖게 하기도 한다
행복은 진보나 성취, 꿈이라는 단어와 반드시 연관성이 있는 말이다
행복해지고 싶어해야 행복해진다
♥ 행복을 표현하는 일을 가식이라 생각하지 말라
누군가가 인터넷에 올린 글 중에 이런 글이 있다
'요즘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정말 가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고민이나 슬픔이 있을 텐데
거기 있는 사람들은 마냥 행복해 보인다.
좀더 진솔한 모습을 보일 자신이 우리에겐 없는걸까?' 라는...
모두가 공감을 하는 댓글을 올려놓았지만 의문이 있다
굳이 인생사 백팔번뇌를 홈페이지까지 올려서
자기 자신과 남에게 불행한 기분을 전염시킬 필요가 있을까?
사람에게는 누구나 고민이나 슬픔이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그것을 좋아하고 찿고 구해야만 하는 게 세상이치인데
행복을 구하고 표현하는 것 자체를
이렇게 싫어해서야 어떻게 행복해지기를 바라겠는가
이제 행복을 느끼고 표현하는 일에 대해 조금 더 너그러워지자
일상에서 행복한 요소를 이끌어내고 부각시키려는 노력은
행복을 겉으로 불러오는 영험한 주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