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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의 신비2.

Joyfule 2005. 7. 25. 06:01


오리엔트의 신비2. 
 다까바시마오 저, 한영철 역
2.이집트.마라카타 유적 발굴의 성과
일본의 오리엔트학은 고대 오리엔트사는 서양사의 테투리안에서,
이스람(7세기) 이후는 동양사의 테두리 안에서 취급해 왔다. 
그리고 고대 오리엔트 지방의 연구는 소수의 민간 독지가에 의하여 시작되어,
1917년에는 고대 오리엔트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바빌로니아 학회>가 창립되었다. 
다음해 기관지<바빌로니아>가 창간되고 4호까지 나왔다. 귀중한 자료이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훌륭한 여러가지 연구가 발표되었는데,특기할 것은 
와세다 대학 고대 이집트 조사대에 의한 마르카타 유적의 발굴 조사이다. 
와세다 대학 고대 이집트 조사위원회는 고대 이닙트 문명의 형성 과정을 
해명하기 위해서 1971년 이래 조사대를 현지에 파견하고, 
그 조사대는 나일강 중류지역 루크소르대안의 마르카타 유적에서 
본격적인 발굴 조사를 하고 있다. 
1966 년-67년의 현지 답사와 1969-70년의 예비조사를 거쳐, 
현재까지 제1차 (1971-72),제2차(1972-73),제3차(1973-74),
제4차(1974-75)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르카타 유적은 루크소르의 나일 서안에 있으며,고대의 서 테베,현재의 
크루나 마을의 남단에 위치한다. 라아메스 3세
(B.C.1198-66경의 장제전이 있는 메디네트.하브에서 
약 3.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이시스 여신을 모신 로마시대의 작은 신전이 있고, 
그 부근 일대는 델.에스-샤르비트라고 불리며, 
그 수 킬로미터 사방이 조사 대상 지역이 된다.
유적은 경작지에 인접한 사막에 있다. 이집트 발굴사상 특히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것은, 제3차 조사에서의 
<고기언덕>의 채색 계단의 발견이다. 
그 개요는 다음과 같다.
신 전의 북방 2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통칭 콤 엘-사마크
(고기의 언덕이라는 뜻)는 전에 도굴할 때에 만들어진 도랑으로 
대소 두 개의 언덕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에서 작은 언덕에서 이집트 제18조 왕조의 것으로 생각되는 
채색 계단이 발견되었다.
계 단은 폭이 3,5미터,너비가 0.55미터,높이가 5-7미터,중앙의 1.93*0.45미터 
부분에 포로라고 생각되는 인물과 두 개 활 그림이 각단에 엇갈려 그려져 있다. 
인물은 두 손을 결박 당한 느비아인, 서아시아인,소속 불명의 민족 등 
세 종류이고, 얼굴 방향은 서로 반대로 돼있다. 
그림은 벽돌을 쌓고 진흙을 반죽해서 바른 위에 그려졌고, 
큰 언덕 위에서는 벽돌을 쌓은 건물의 기초가 발견되고,
경사 면에서는 건물의 벽면을 장식했던 채색 변화 조각이 발견되었다. 
이집트의 유적이 거의 석재인데 반해서 이 계단과 주위의 건물 유적은 
흙벽돌인 것이 특징이다.
유적 전체가 제전인지 왕의 별저인지를 알아내는 것은 앞으로의 과제이지만,
제18왕조 제9대의 아멘호텝 3세(B.C.1414경-1379경)의 건물 유적인 것같다. 
제4차 조사에서의 최대의 수확은 채색 계단 부근에서 아멘호텝 3세의 
상형 글자로 기록된 왕명 각인(흙벽돌에 찍은 문서)가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