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큰 고통 - 오바댜 세즈윅
그 동안 저지른 죄를 모두 다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 이것이 우리의 큰 고통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죄를 은폐하고 감추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죄를 범하는 것이 고통이라면, 죄를 망각하는 것은 더 큰 고통의 씨앗입니다....
개별적인 죄를 일일이 지적한다면,
우리의 심령은 수치와 슬픔으로 갈가리 찢어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많은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슬픔과 고통을 느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 번 맹세도 하고 결심도 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자주 간구하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은밀한 중에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하고 나서 은밀한 죄악에 빠져든다면,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 죄악을 자극하는 일이 아니고 무었이겠습니까?
천국을 가까이하고 죄를 범할 기회를 멀리하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마음과 행동의 중심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눈을 갖고 계시며
모든 것을 들으시는 귀를 갖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나의 모든 행실을
지금 감찰하시는 분으로, 그리고 나의 생각을 멀리까지 내다보실 줄 알고
마음의 속삭임도, 마음의 상상도, 은밀한 행동도 들여다보시는 분으로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