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두목은 ?

 

                                                                 우리 몸의 두목은 ?

                                                                 결장경 검사법(Colonoscopy)  

 

       

내장 기관들(all the organs of the body)이 모여서 

저희들 중에서 두목(頭目)을 뽑기로 했다.

 

뇌(腦 brain)가 말하기를

 "내가 돼야 해" 

"왜냐하면

내가 몸의 모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니까. 

내가 없으면 아무 일도 못해."

 

혈액(血液 blood)이 말하기를

 "내가 돼야 해"

"왜냐하면 내가 온 몸으로 산소를 운반하잖아.

내가 없으면

니들 모두 쓰레기가 돼서 내다 버려야 해"

 

"내가 돼야 해"라고

위(胃 stomach)가 말했다.

"왜냐하면 내가 음식을 소화시켜서

너희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잖아"

 

내가 돼야 해" 라고

다리(脚 legs)가 말했다.

"왜냐하면 어디로 가야할 때

내가 다리로 끌고 가잖아"

 

"내가 돼야 해"

눈(眼 eyes)이 말했다.

"왜냐하면

몸이 어디로 가야할지 내가 봐주잖아" 

 

"내가 돼야 해"

항문(肛門 rectum)이 말했다.

"왜냐하면

내가 쓰레기를 모두 처리하니까"

 

다른 모든 내장 기관이 웃으며 

항문을 조롱했다.

화가 난 항문은 문을 꽉 조여버렸다.

 

며칠이 지나자,

골치가 엄청나게 아파오고,

위장은 팅팅 붓고,

다리는 휘청거리고,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피는 혼탁해졌다.

그래서 만장일치로

항문이 두목이 돼야 한 다고 결정했다.

 

오늘의 교훈은?

모두가 죽어라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냄새나는 똥구멍(asshole)

 같은 넘들이 두목행세를 한다!

 

(제가 일 다했다고 생색을 낸다)

 

회사에도 이런 인간들이 많지요!

그런데, 무조건 반대만을 위한 반대로

극한 투쟁과 장외 투쟁을 일삼는 

우리나라의 어떤 국회의원들 모습과

어쩐지 좀 닮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냄새나는 내 궁둥이에다 키스하라는 욕입니다.

우리말로는

"엿 먹어라"는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Kiss my ass! 라고 한답니다.

영어로 asshole이란 욕은

우리말로는 개XX와 쓰임새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