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렸을 적 설날의 추억 - 이형숙
우리들 어렸을적 설날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네
이른아침 색동저고리 곱게 차려입고
나란히 줄지어 서서 부모님께 세배를 드리면
"올해도 건강하게 지내라"
하시며 세뱃돈을 나누어 주시면 이침 떡국은
먹는둥 마는둥 기분이좋아 목사님댁으로
전도사님 할머니댁으로 세배를 가면
"공부들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
하시며 맛있는 떡과 누런 봉투에 빳빳한 십환짜리
세뱃돈을 주시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 어릴적
설 명절이 그리워지는 날이다
|
'━━ 감성을 위한 ━━ > 영상시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년기원(新年祈願) - 김현승 (0) | 2023.01.25 |
---|---|
설날 아침에 - 김종길 (0) | 2023.01.23 |
새해 - 구 상 (0) | 2023.01.19 |
인생을 개선하는 50가지 방법 (1) | 2023.01.19 |
설날 이야기 - 최은혜 (0) | 2023.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