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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 캐리 ... 세계선교의 문을 활짝 열다 上.

Joyfule 2007. 9. 16. 03:01

윌리암 캐리 ... 세계선교의 문을 활짝 열다 上 .



Ⅰ. 구두 수선공이 위대한 Vision의 선교사로

1761년 햇볕이 따사로운 8월의 어느날
영국의 노스햄프턴셔의 작은 마을에서 우렁찬 음성이 들렸습니다. '
응 애!!' 그것은 윌리암 캐리가 하나님나라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음을 알리는 울음소리였습니다.

캐리는 어려서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곤충을 벗하며 자라난 전형적인 촌사람 혹은촌놈이었습니다.
그의 주특기는 나무타기였습니다.
그는 공부에 대한 욕구도 강했 습니다.
당시 문맹률이 매우 높던 시절,
그는 끈질긴 도전 spirit으로 글을 깨우쳤습니다.
더 나아가 외국어인 라틴어와 헬라어에도 손을 대었습니다.

고교를 졸업한후 캐리는 아버지의 압력으로 구두수선공이 되었습니다.
당시는 두발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구두수선은 유망직종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평생 신발만 어루만지다 죽을 팔자였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그의 팔자를 고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779년 캐리가 19살 때, 한 기도모임에서
히브리서 13장 13절 말씀을 심령으로 깊이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그는 이 한 말씀을 통해 그동안의 세상과 타협하여 살던
뜨뜨 미지근한 신앙을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과 능욕을 받고자하는
분명한 결단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는 전생애를 그리스도께 헌신하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후 그는 다른 어떤 학문보다 성경공부에 전념하 였습니다.
그의 목표는 구두공장 공장장에서 예수님의 선전부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당시 영국은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가 이끄는 영적 부흥운동이 전 영국을 휩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세계선교에 대해선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비레인 교회에서 목회에 전념하고 있던 캐리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러나 캐리가 '쿡 선장의 마지막 항해' 라는 책을 읽고있을 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인생을 바꾸어 놓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쿡선장은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며 태평양의 알려지지 않은 섬들과

원주민들의 원시적인 삶에 대해 자세히 기술해 놓았습니다.

문명의혜택을 못받아 옷도 없이 코난과 포비처럼 살아가는 부족,

사람을 맛있게 먹는 풍습을 지닌 부족등... 그리고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아무도 그들에게 기독교를 전해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명예도 유익도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읽고 있던 청년 캐리의 가슴은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맥박은 힘차게 고동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마케도냐인의 끈질긴 외침을 들었습니다.

그는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 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내가 여기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결단했습니다.

그때부터 캐리는 세계지도에 이미 알려진 나라의

인구,종교등을 표시하며 선교지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도는 그의 기도목록이었습니다. 그는 세계지도를 꼭 껴안고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기도의 종이 되었습니다.

18세기 영국교회는 캘빈주의의 영향으로 선교운동에 눈을 돌리지 않았으며,

선교는 예수님이 사도들에게만 주신 특별한 사명으로 국한 시켰습니다.

세계선교에 눈을 뜨게 된 캐리는 교회안의 무감각한 그리스도인들을 일깨워야 겠다고 방향잡았습니다.

어느날 목사들의 모임에서 캐리는 해외선교에대한 그의 원대한 계획에 대해 열변을 토했습니다.

그러자 한 원로목사가 일어나 그에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젊은이, 그만 열내고 자리에 앉게나, 만약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개종시키려고 한다면

자네나 우리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하실수 있을걸세.'

이것은 그의 선교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캐리안에 불붙은 세계선교에 대한 vision과 성령의 불은 더욱 크게 타올랐습니다.

캐리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성령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리라' 하시는 예수님의 유언적 명령이

곧 우리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인 것을 믿었습니다.

이 믿음으로 1792년 봄 그는 '이교도 개종에 대한 크리스챤의 의무에 관한 연구'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이책을 통해 세계선교는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해야할 의무임을 역설하였습니다.

이책은 루터의 95조항과 함께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며,

세계선교열풍을 전 유럽으로 확산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후 캐리는 침례교회연합회 모임에서 이사야서 54:2,3 '네 장막터를 넓히라.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항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곳이 되게 할것임니라' 말씀을 전하며,

간절한 기도가운데 여러목사들에게 하나님의 비젼을 심었습니다.

그는 늘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things for God !!!'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고 했지만,

그는 지금이 바로 하나님이 나와 당신을 통해 위대한 세계선교의 역사를 이루실 때인 것을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대하고 그것을 시도하라했습니다.

그의 비젼이 넘치는 메시지에 감동을 받은 목사들이 당장에 그 다음날로 유명한 침례교 선교회를 만들었습니다.

7년동안 아무도 그를 이해하거나 도와주지 않고 배척했지만,

그가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을 이루시리라는 믿음으로 현실에 절망치 않고 끈질기게 도전하였을 때

18세기의 타락한 영국을 구원하였을 뿐 아니라 세계각지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제사장 나라가 되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