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64.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이웃 사랑
어느 교회야사에 보면 예수님을 찾아간 동방박사가
세 사람이 아닌 네 사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네 번째 박사는 주님께 드릴 예물로 의약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찾아가는 여행 도중 사막을 지나다가
병들어 신음하는 환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환자를 보고 그대로 지나칠 수 없어
세 명의 박사를 먼저 보낸 후 그는 남아 자기의 식량과 의약품을 사용하여
그 환자를 정성껏 간호를 했습니다.
여러 날이 지나고 그 환자가 소생하게 되었지만
그 때는 이미 주님께 드릴 의약품을 다 써버린 후였습니다.
그리고 환자를 돌보느라 너무 피곤해서 더 이상 여행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 번째 박사는 환자 곁에 엎드려서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는 메시아이신 주님의 탄생을 경배하기 위해 의약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아픈 사람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어서
이 사람을 위하여 의약품을 다 써 버렸습니다.
이제는 길을 안내하는 사람도 없고 몸도 너무 지쳐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제가 주님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이 땅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경배합니다.
제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그가 기도를 마쳤을 때 놀랍게도 그의 곁에서 신음하던 환자는
주님의 모습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 마태복음 25: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