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나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시는 하나님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3부 - 6. 여유 있는 삶
어느 숲 속에서 두 노동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똑같이 일을 시작에서
똑같은 시간까지 도끼를 들고 나무를 찍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들은 일을 같이 시작했고 모두 같이 끝냈습니다.
한 사람은 점심 시간에 잠깐 한 20분 정도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지런히 도끼를 들고 나무 찍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적어도 하루에
네차례 정도 넉넉히 쉬어가며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녁 시간에 일이 완료되고 나서 일을 비교를 해 보니까
네번씩이나 쉬어가며 일한 사람이 더 많은 나무를 찍어 놓았습니다.
그것을 본 조금밖에 쉬지 않고 일했던 사람이 놀라서 묻습니다.
“아니, 당신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쉬면서 일을 했는데
어째서 나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단 말이요?”
이때 쉬어 가면서 일한 일꾼이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자네가 잘 보았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을 걸세.
나는 그냥 쉰 것이 아니라 쉬면서 도끼의 날을 세우고 있었지.
나의 도끼를 다듬고 날을 세우고 있었다네.
그리고 나는 쉬고 나서 더 힘차게 이 나무를 찍었지.
그래서 자네보다 더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걸세.”
여유는 낭비가 아니라 성취를 돌아보고 또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바탕인 것입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마가복음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