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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46.순교의 신앙

Joyfule 2008. 3. 6. 00:47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46.순교의 신앙 
루마니아에서 가장 큰 침례교회를 맡아 시무하셨던 조셉 톤 목사님은 
너무 유명해서 루마니아의 공산정권과 독재자들에게 
경계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루마니아 정부는 국제적인 여론 때문에 
차마 이 목사님을 죽이지 못하고 추방하였습니다. 
그분은 미국으로 오셔서 여러 신학교에서 설교를 하셨는데, 
그분이 가는 곳마다 많은 신학생들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그 분은 위대한 목회자였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신학자이기도 했습니다. 
조셉 톤 목사님은 
“당신의 신학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내게는 단 하나의 신학밖에는 없습니다.
 나의 신학은 순교의 신학입니다. 
그리고 나는 단 하나의 신앙밖에는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순교의 신앙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그분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던 학교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쯤에는 
공산권이 서서히 무너지고 동구권이 개방되었던 시기였습니다. 
그 때에 미국 복음주의 잡지사의 한 기자가 조셉 톤 목사님께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동구권이 개방되는 것에 대한 소감이 어떻습니까?”
 이 질문에 그 분은 
“저는 두렵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기자가 의아한 얼굴로
 “아니, 공산권이 무너지고
 당신이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왜 두려워하십니까?”
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나의 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것을 
은혜로 여기고 사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고 핍박을 받더라도 
그것 때문에 더 예수님을 바라보고 더 열심을 낸답니다.
 하지만 제가 두려운 것은 동구권이 개방이 되어 나의 조국에 돌아갔을 때, 
내 조국의 교회가 주님을 위한 고난을 
은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만 채워질 까봐 두렵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빌립보서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