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4과)1 |
아모스 (2) :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선언 (3-6장) |
앞에서 이스라엘의 죄악상을 지적하고 나서 아모스는 그것을 다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3-5장은 마치 법정에서 고소하는 형식으로 이스라엘의 죄악이 진술되고 있다. 각 장들은 "이 말씀을 들으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으며, 이어서 수신자의 이름이 열거되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에 그들이 범한 죄를 고발하고, 이에 합당한 심판이 선고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는 말로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증하고 있다. 아모스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쳐서 이르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외치고 있다. 하나님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온 족속"을 쳐서 말씀하셨다(1). 이는 이 권고가 북 이스라엘 뿐 아니라, 남 유다 백성들도 해당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내가 땅의 모든 족속 중에 너희만 알았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후에 언약을 통해서 그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다. 여기에서 '알았다'는 말(야다)은 '친밀한 인격적인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특별히 선택했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다(창 18:19).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특별한 소유로서(출 19:5; 말 3:17), 제사장 나라이며(출 19:6), 여호와의 백성(삿 5:11;삼하 14:13)과 거룩한 백성(신 7:6;14:2,21)이 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본분에 맞는 삶을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떠나 범죄하였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징계하겠다"고 선언하셨다(2).
아모스는 잠시 심판에 대한 선언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가 던진 첫 번째 질문은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느냐?"는 것이었다(4(상)). 아모스는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어떻게 함께 동행할 수 있겠느냐?고 묻고 있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파트너가 되어 그 뜻을 전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아모스가 전하는 말씀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예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했다. 아모스가 던진 두 번째 질문은 "사자가 움킨 것이 없고야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느냐?"는 것이었다(4(하)). 사자가 부르짖는 것은 그가 먹이를 움켜 잡았기 때문이다. 아모스가 예언하는 것도 명백한 이유와 근거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를 보고 아모스를 통해 그들의 심판을 선언하신 것이다. 아모스가 던진 세 번째 질문은 "창애를 땅에 베풀지 아니하고야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아무 잡힌 것이 없고야 창애가 어찌 땅에서 뛰겠느냐?"는 것이었다(5). 첫 번째 '창애'로 번역된 말은 히브리어 '파흐'이고, 두 번째 창애로 번역된 말은 히브리어로 '모케쉬'라는 말이다. '파흐'는 새를 잡기 위해 땅에 놓은 덫을 의미하고, '모케쉬'는 미끼, 또는 함정을 의미한다(BDB). 새가 덫에 걸리는 것은 사냥꾼이 그 곳에 미리 덫을 놓았기 때문이며, 덫이 흔들리는 것은 짐승이 그 돛에 걸려서 몸부림을 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아모스가 이스라엘의 심판을 선언하는 것도 분명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모스가 던진 네 번째 질문은 "성읍에서 나팔을 불게 되면 어찌 백성이 두려워하지 않겠으며, 여호와의 시키심이 아니고야 어찌 재앙이 성읍에 임하겠느냐?"는 것이었다(6). 파수꾼은 보초를 서다가 적군이 공격해 오면 성읍 거민들을 위해 경고의 나팔을 불었다. 이러한 경고의 나팔이 울려퍼지면 백성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다. 아모스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을 미리 예고받았다. 그러므로 그는 이스라엘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예언을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만 한다.
아모스는 네 가지 질문을 통해 자기의 예언의 신실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선언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7)."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자신이 하실 일을 미리 알려주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말씀하실 때에 선지자를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심판하시기 전에 먼저 그 일을 예고하시고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은 결코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람들을 심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노아 때에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시기 전에도 미리 예고해 주셨으며(창 6:13-21),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에도 미리 말씀해 주셨다(창 18:17-21; 19:12-13). 그러므로 심판의 경고를 들은 사람들은 신속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결국 그 예고대로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될 것이다. 아모스는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고 질문하고 있다(8(상)). 하나님께서 심판을 선언하실 때에 그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는 아무도 없다. 또 아모스는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않겠느냐?"고 외친다(8(하)). 아모스에게 메시지를 주신 분은 여호와였다. 그러므로 아모스는 그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면, 그것을 받은 사람은 당연히 그 말씀을 전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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