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인십색 (十人十色)
Many Men, Many Minds.
사람이 저마다 다른 특성과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가장 가깝고 비슷하다는 쌍둥이마저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고 하니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이 다르다 할 지라도 함께 지내거나 가까운 관계일 수록 그 생각의 차이는 줄어들며, 흔히 이것을 공감대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가 여행을 즐거워하고 재미있게 느끼는 것은 나와는 생각과 풍습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 문화를 접하는 색다른 경험 때문일 것이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가장 특색있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옛 사적지나 유적도 좋은 관광 소재이긴 하겠으나 그에 못지않은 것이 화장실이라고 할 것이다. 한 나라의 화장실 문화는 그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될 만큼 의미있는 위치를 차지하곤 한다.
최근에는 전세계 어디를 가든 화장실 문화 개선으로 내부시설이나 환경 등에서는 그 차이점이나 특색을 찾아보기 어렵긴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화장실 표지(표식) 만큼은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이나 센스 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하겠다.
사진 갤러리를 가진 대표적 싸이트 중의 하나인 플리커를 통해 각 나라의 화장실 표지(표식)을 한번 둘러보자.
1. 어딘 지 모르는 장소
3. 상조르제 (sao jorge, 브라질) 어느 화장실
7. 일본, 남녀공용?
9. 바르셀로나 (스페인)
11. 또 다른 한국 화장실
12. 바르셀로나 (스페인)
13. 밀라노 (이태리)
14. 바르셀로나 (스페인)
15. 바르셀로나 (스페인)
16. 바르셀로나 (스페인)
17. 바르셀로나 (스페인)
18. 런던의 어느 Pub (Jewel?) (Londra, UK)
22. UAE & Oman
23. Pamukkale (터키)
24. 이란 (Iran)
25. 개구리 술집(? Frog Pubs, Paris, 프랑스)
27. 애플 본사 (Apple HQ)
28. KLCC (말레이시아)
29. 뉴질랜드의 어느...
30. 호주 (Australia)
31. Science Fiction Museum and Hall of Fame
34. Nou Nou North African Restaurant, Brighton
35. Petit Palais Museum (파리), 프랑스
36. Kloschild, Frauen의 어느 카페, 프라하
37. Bangalore
39. Atlanta Georgia
40. University Paris 8 Saint-Denis (파리 대학), 프랑스
41. 뉴욕의 어느 한국 식당
42. 홍대(서울), 한국
43. Storehouse at Foulis, 스코틀랜드
45. Fisherman's Wharf@Danshui (타이페이), 대만
46. 보너스로 재미있는 화장실 Sign 하나 더... (Do's and don'ts on a toilet, 중동, 인도? ..)
요즘 주로 좌변기를 사용함에 따라 남자들도 앉아서 작은 일 보자는 의견들도 많던데, 아직 세계적으로도 보편적인 남녀 구분 이미지는 남자는 서서, 여자는 앉아서인 듯하다.
여러분은 어떤 화장실 이미지가 제일 마음에 드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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