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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화장실의 낙서들

Joyfule 2011. 5. 20. 12:15

 

 

 

[대학 화장실의 낙서들]

 

홍익대

'긴급 속보!!' 이순신 사망!!

↖알리지 말라고 그렇게 일렀거늘….  

 

―한양대

침묵은 금이다. 금(gold)이 아니라 금(gap)이다.

따라서 낙서가 없는 화장실은 학우들 사이에 커다란 금을 만들 뿐이다.  

 

 ―한림대

한명의 여당 정치인과 두명의 야당 정치인이 모여 국정을 의논하고 있다.

이를 한자성어로 하면?

답:一石二鳥(한명의 돌대가리와 두명의 새대가리)  

 

 ―중앙대

나에게 수학은 영원한 적. 과학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자신있는 것은 단 하나.

바다쓱이! 나는 바다쓱이를 열심히 해서 소끼사가 될 거다.  

 

―연세대

얼마전 결혼한 선배의 집들이를 갔다.

형수님 몸매 완존 죽여주더군.

34-24-34 정말로 믿기지 않는 몸매.

총합 92㎏의 몸매에 우리는 할 말을 잊었다.

행복하게 사세요. 어쨌거나.  

 

 ―고려대

게 같은 내 인생!

앞으로 가려 해도 자꾸만 옆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