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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Joyfule 2023. 12. 27. 00:28

 

 

    제사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만인제사장설 (萬人祭司長說, priesthood of all believers)

 

(베드로전서 2:4~5) “우리 주 예수님은 ‘산 돌’이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돌을 버렸지만, 그분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머릿돌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귀한 존재로 그분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로 오십시오. 여러분도 산돌(Living stone)처럼 거룩한 성전을 짓는 데 사용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적인 희생 제사를 올려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희생 제사를 받으실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9~10) “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이며 왕의 제사장입니다. 또 거룩한 나라이며, 하나님께서 홀로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알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어두움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전에는 은혜를 몰랐지만, 지금은 은혜를 받고 누리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5~6)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화를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예수님은 신실한 증인이십니다. 또한 죽은 자 가운데서 제일 먼저 부활한 분이시며, 이 세상 왕들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그의 보혈로 모든 죄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와 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과 능력이 영원히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요한계시록 5:10) “피로 산 그들을 하나님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 그들이 이 땅을 다스릴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1520년에 “독일 기독교 귀족들에게 고함”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영적 기독교인과 세속적인 기독교인으로 나누었던 12세기 이후 형성된 서방교회의 중세 교회(로마 가톨릭)의 방식과 신자들을 가르치는 교회(Ecclesia Docens)와 듣는 교회(Ecclesia Discens)로 나누는 로마 가톨릭 교회를 비판하면서 위에 기록된 말씀들을 근거로 하여 루터(Martin Luther)는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눈으로 보았을 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제사장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렇게 종교 개혁자들로부터 주창되어진 “만인제사장설(priesthood of all believers) 교리”는 “모든 신자들은 그가 성직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누구나 직접,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 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께 예배하며 교제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즉, 개신교 신학에서 이를 통해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선택된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하나님 앞에 선택된 자들이라는 관점입니다. 이는 개신교 신자들에게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령과 함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직접 예배하고 교제할 수 있다”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교리로부터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다른 중보자나 중보적인 역할이 필요 없다는 것으로 결론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성인 추대와 성모 마리아에 대한 교리와 공경은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것이며, 교종(교황)과 같은 절대적 지도자는 불필요하며 교황이 하나님과 사람들의 중재자가 될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갈라디아서 3:26~29)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하였으며, 그리스도로 옷을 삼아 입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는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두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대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복을 받습니다.”

 

즉, 모든 그리스도인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단지 직분에 따라 그 역할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강조되었습니다. 만인제사장설에 대한 이해에는 개신교회의 교파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개신교회의 모든 교파는 만인제사장설을 인정하고 따릅니다. 그리하여 고해성사 등의 가톨릭교회에서 행하여 왔던 기존의 7가지 예식에서 “세례”와 “성만찬”만을 예수 그리스도가 정하고 사도가 전한 성례전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사장과 대제사장

 

성전 제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화해와 중재(Reconciliation & Mediation)”입니다. 즉, 관계 회복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해를 위해 어린 양, 어린 염소, 어린 송아지, 그리고 비둘기 등이 희생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이러한 희생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일을 위해 중재자들을 세웠는데 그들이 제사장과 레위인들입니다. 제사장을 히브리어로 “코헨(Cohen)”이라고 하는데, 문자적인 의미로서는 “남을 위해 대신 서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제사장들은 24 반차로 나뉘어서 성전의 직무를 맡아서 수행하였는데, “반차”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마흘레케트(Department)”라고 하는데, “나누어진 무리”를 가리킵니다.

 

대제사장의 자격은 아론의 자손에게 대제사장의 직무가 세습되었기 때문에 그 출신을 나타내는 족보가 우선이었고, 몸에 아무런 흠집이 없어야 했습니다. 대제사장의 위임식은 7일 동안 계속되었는데 그 절정은 올리브기름을 이마(머리가 아니라)에 붓는 “기름 부음”이었습니다.

 

제 1 성전 시대(솔로몬 성전 시대)에는 이 기름 부음의 예식을 위하여 특별히 제조된 올리브기름을 사용하였는데, 바벨론에 포로 생활 동안에 이 성스러운 기름을 제조하는 방법이 소실됨으로 해서 대제사장 위임식에서 기름 부음의 의식이 더 이상 계승되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대제사장은 유대 제사장의 수장이며, 유대 “공의회”의 회장을 겸하였습니다. 성전 시대에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즉 “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자신을 위한 희생제물을 바치기 위하여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 시대 이전에 이미 예루살렘과 다른 여러 성소에 우두머리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삼상 1:9) “엘가나의 가족이 실로에서 식사를 한 후에 한나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때,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성전 문 밖 가까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삼상 14:3) “그 중에는 에봇을 입고 있는 아히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히야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었습니다. 아히둡은 비느하스의 아들이었으며, 비느하스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아들이었습니다. 백성 중 누구도 요나단이 빠져 나갔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왕상 2:26) “솔로몬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를 그대의 집이 있는 아나돗으로 보낼 테니 그리로 가시오. 그대는 죽어야 마땅하오. 그러나 그대는 내 아버지 다윗과 함께 행진할 때에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었고 내 아버지가 온갖 고통을 당했을 때에도 그 고통을 함께 했으므로 지금은 그대를 죽이지 않겠소.” 솔로몬은 아비아달이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 일을 하지 못하도록 쫓아냈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실로에 있던 제사장 엘리와 그의 집안에 대해서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출 28-29장) (레 4장, 16장)의 기록에 모세의 형인 아론을 중심으로 이 우두머리 제사장 직책의 의미와 권한이 처음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이 대제사장의 직책은 아론의 후손들에게만 돌아갔지만(민20:25-28)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는 우두머리 제사장이었던 사독의 아들들 가운데서 대제사장의 직책이 계승되었습니다. (왕상2:26-27,35; 겔40:46; 43:19; 44:15; 48:11)

바벨론 포로기 이후, 바사가 다스리던 시대와 헬라가 다스리던 시대에는 대제사장이 유대 공동체의 정치적인 지도자로서의 역할도 담당하였습니다. 마카베오 시대에는 자신 집안의 대제사장들을 스스로 왕(임금)의 칭호를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때에도 대제사장은 여전히 공회의 의장이면서 신정 체제의 성격을 지닌 유다 공동체의 최고 대표자였습니다.

 

신약 시대에는 공회의 구성원이 되는 바리새인들 가운데서 대제사장들을 뽑았는데 이들은 공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급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레위로부터 계통을 이어 내려온 모든 제사장들은 레위 족속에 속한 사람들이었으나, 구약 시대 후기에 들어오면서는 레위 족속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다 제사장 자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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