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자들의 특징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세상에서 말하는 죄와 다르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성품과 생각, 말과 행동을 총망라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에 대해 무지하다면, 교회를 열심히 다녀도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죄에 대한 가르침이 희미하다. 교인들이 죄에 대한 설교를 듣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인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설교자들은 축복이나 덕담, 위로나 격려에 대한 내용으로 도배하고 있지만, 폐부를 찌르는 죄를 드러내고 가르치지 않는 이유이다. 그러나 교인들이 교회에 가는 이유는 목회자들에게 축복이나 덕담을 들으려고 가는 게 아닐 것이다. 이 땅에서 어떤 대우를 받으며 교회를 다녔다고할지라도, 하나님이 외면하시는 사람이 된다면 천국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죄에 대해 심각하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에 살펴보고 싶다.
1. 날마다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는다.
회개는 죄를 뉘우치고 고백하며 용서해달라고 간청하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인지한 사람들이다.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이거나 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회개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날마다 죄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전심어린 회개를 하고 있는가?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은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교회마당을 밟고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 죄는 절도나 간음, 살인 등 세상에서 흉악한 죄로 여기는 목록이며, 교회에서 요구하는 종교의식에 참석하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성실하게 하고 있는 자신은 회개할 죄가 별로 없다고 여기기 일쑤이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들은 예외 없이 죄인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날마다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이를 인정하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이들만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2.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그렇다면 교인들이 가장 많이 짓고 있는 죄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을 쉬지 않고 찾아오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계명이 바로,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사람들은 주인을 쉬지 않고 간절히 찾아와야 한다. 그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모습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는 기도와 말씀이다. 그러나 교회에 와서도 하나님을 만날 생각조차 없이 종교의식을 행하고 나서 즐거운 시간으로 채우고 있거나, 설령 기도시간에도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가 아니라 세속적인 욕심을 채우는 기도가 전부이다. 성경은 기도를 쉬는 게 죄라고 선포했으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항상 깨어서 기도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쉬지 않고 찾아오지 않는 교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는 악한 종이다. 피조물이자 종이, 주인이자 창조주인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는 것은 교만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수 있다고 여기는 교만, 하나님의 명령을 멸시하는 태도가 교만이다. 그러므로 교만한 자들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설 것인가?
3.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간다.
예수님은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다.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이 누구인가? 입으로는 예수님을 주인님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는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이들은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명령에 즉각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어도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은 포기하고, 자신이 하고 싶지 않아도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순종하며 따른다. 즉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자기부인이 몸에 밴 사람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인생의 크고 작은 결정을 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기다리지도 않는다. 오직 자신의 소원을 따라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간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인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이들이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며,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 훤하게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관심조차 없이 오직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
4. 탐욕스럽다.
성경은 탐욕은 우상숭배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탐욕스러운 사람은 우상 숭배하는 악한 죄인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탐욕스러운 사람인가 아닌가? 예수님은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마실지, 무엇을 입을지 걱정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사도바울도 자족하는 마음을 지니라고 명령하셨고, 인내와 절제가 성령의 열매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쌓아두는 일에 삶의 전부를 바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 종일 돈 버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도, 벌어들인 수입에 만족하지 않는다. 탐욕을 대상은 돈 뿐만이 아니다. 명예나 권력 등 세상과 세상의 것을 얻으려고 한다면 탐욕스러운 사람일 것이다. 교회에 와서도 탐욕을 채우는 일을 중단하지 않는다. 기도시간에 자신이 내뱉는 기도의 목록을 들어보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이 세상에서 얻고 싶어 하는 목록을 나열하고 있는가? 이처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목적이 탐욕을 채우는 것일진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는가?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자신의 뜻을 구하는 이들은 죄다 마귀의 자녀라고 말씀하셨다.
5. 음란하다.
방탕은 탐욕과 더불어 세속적인 사람들의 주요한 특징이다. 방탕은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일에 시간과 돈,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말한다.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쉽게 빠지는 게 바로 음란이다. 술과 담배 등도 세상 사람들에게는 쉬운 쾌락의 수단이지만, 남의 이목에 쉽게 드러나기에 절제하는 편이다. 그러나 음란은 교묘하고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교인들, 특히 남성들에게 죄에 걸려 넘어지도록 유혹하고 있다. 요즈음은 스마트폰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은밀하게 음란물을 시청할 수 있고, 음란물에 빠지면 성적인 죄나 간음죄로 이어지게 된다. 예수님은 음란한 생각만 해도 눈을 빼라고 단호하게 말씀하고 계시다. 맹인이 되어서라도 천국에 들어가는 게 낫다고 말씀하셨다. 이 외에도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는 수도 없이 많다. 성경은 악한 생각만으로도 지옥 불에 던져지는 죄악이라고 밝히고 있다. 성경은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선포하였다.(렘17:9) 그러므로 당신이 날마다 죄를 토로하며 전심으로 회개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천국에서 당신의 얼굴을 볼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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