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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쓰시는 그릇 - 최문식집사

Joyfule 2005. 12. 11. 00:56
 
주님이 쓰시는 그릇 - 최문식집사 
집에서 사용하는 그릇이 많지만 저마다의 용도가 다릅니다.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등등 
사용하는 그릇을 공용으로 아무거나 쓰는 그릇이 있는가하면 이것은 아빠 것, 
이것은 형 것, 이것은 내 것 하며 서로 자신의 그릇을 구별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릇을 사용할 때는 무엇보다 그 용도에 따라 사용을 하게 됩니다. 
주로 큰 그릇에 국을 담고, 조그만 그릇에는 반찬을 조금씩 나누어 담고, 
아담한 그릇에는 밥을 담고 말입니다. 
물론 개개인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달리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아주 조그만 그릇에 국을 담고 
매우 큰 그릇에 밥을 담지는 않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아무리 비싸고 좋은 그릇이라할지라도 더럽거나 
음식을 담는것 외에 다른 용도로 그릇을 사용하였다면 
아마도 그 그릇에 음식을 담아서 먹는데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용도로 계속 사용하거나 아니면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새것을 장만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그릇을 사용하실까? 
주위를 둘러보면 참으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자신 스스로는 나도 그 분들처럼 쓰임받기를 소망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바램만으로는 안된다는 것과 
욕심을 가지고 쓰임받기를 소망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르는 
자질과 능력과 힘든 훈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노력이 뒤따라야 하듯이
 우리들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한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더우기 비록 우리들이 세상이라는 곳에서 살아가기는 하지만 
주님의 쓰임받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의 구습을 쫓으며, 세상을 열망하며, 자신의 육적인 만족을 위한 
정욕을 쫓는 삶에서 멀리 떠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죄로 더렵혀지고, 죄로 얽룩져 있다면 하나님께 쓰임받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런 우리내 죄로 물든 영혼도 택하셔서 
주의 보혈로 씻으심으로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심도 고백하고 싶습니다. 
마음만큼은 쓰임받고자 하면서도 우리내 삶이 예수님이 원하시고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가지 못하다면, 
그러면서도 주님께는 무관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힘과 노력을 
더 의지하며 하나님과 교제도, 사랑도 없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런 마음은 진정으로 하나님께 쓰임받고자 하나님을 소망하는 
사람의 마음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세상을 살면서 더러운 그릇에 깨끗하고 귀한 것을 담고 
깨끗하고 좋은 그릇에 더럽고 썩어져 가는 것을 담지 않듯이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쓰임받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깨끗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친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에게 크고 중요한 일을 부탁하거나 맡기고 
친분이 없거나 못미덥거나 믿음이 가지않는 사람에게 작은 일이라도 부탁하거나 
맡기지 못하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철저히 믿고 순종하고 의지해야 하며 
하나님께로는 신뢰받는 영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을 들어서 사용하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데 사용하시기 위해서 
광야에서 40년간을 훈련시키셨고 다윗은 하나님께 왕으로서 쓰임을 받기 위해서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빈들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쓰임받는 그릇으로 만드시기 위해 특별한 훈련을 통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그릇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 가운데 하나님이 필요로 하시는 부분에 
우리의 영혼을 세우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적인 권세나 능력이나 힘이나 노력이나 재물이나 명예나 
유명세를 소유하고 있다고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통한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우신 성령의 임재 가운데 역사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힘을 빌어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쓰임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과신하려 하는 것 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사울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의지하며 
하나님께는 자신의 불순종에 대해 회개하며 불순종한 것을 뉘우치기보다 
하나님을 이해시키려 합리화함으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불순종의 마음은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없는 그릇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사단은 하나님께 쓰임받는 영혼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흘러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넘어뜨리기 위해서 온갖 교활하고 교묘한 수단과 방법을 쓰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바로 
사단의 음흉한 유혹과 흉궤를 경계해야 합니다. 
자칫 하나님께 쓰임받는 다고 자만함으로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보다 자신을 드러내고 더나아가 사울 왕처럼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들은 자신의 힘과 노력을 통해 얻어진 것으로 
쓰임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쓰임을 받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기 위하여 
언제나 하나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예배하며 교제하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거나 형식적인 마음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한번 기름부으심을 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부어 주시는 
기름부으심을 소중히 잘 간직하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쓸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릇으로 만드시기 위하여 때때로 허락하시는 
애매한 고난을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고 의지함으로 견디고 이기어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을 구하고 또 구하는데 마음과 열심을 모두어야 할 것입니다. 
고난을 통하여 내 영혼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시고 더 많은 
사랑과 은혜로 역사하실 것을 믿음으로 기대하며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더나아가 아무것도 없고 아무런 능력도 없는 내 영혼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심에 감사하는 마음과 더 많은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며 자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세상적인 것들 즉, 
자신에게는 소중하고 사랑하는 것들이지만 하나님이 쓰시기에 
방해와 장애물이 되는 나의 것들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세상적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나님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아끼는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눈과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에서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세상적인 것으로 돌려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안에 세상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많을수록 하나님께 무관심한 대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야야 합니다. 
세상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나님 앞에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더 받을 수 없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한 쓰임을 받기란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포기없는 쓰임받음이란 잊을 수 없는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더불어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수록 하나님께 쓰임받는 일에 집중하고 
관심을 갖기보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사귐을 가지며 사랑하는 일에 더욱 더 
정진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쓰임받는 일이란 기쁘고도 감사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앞서간다면 그것은 
하나님보다 쓰임받는 일을 더 사랑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사역에 더 집중하는 일을 주의 해야 합니다. 
때때로 자신의 욕심을 내세워 하나님의 일이라는 명명하에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세상 삶속에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시키지 않은 일을 했을 때 
기뻐하기보다 오히려 책망하며 나무랄 때가 있듯이 욕심을 가지고 
많은 일을 했다고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비록 하나님과 관계된 일이라도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기보다 자신이 드러나고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기보다 자신이 영광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달란트나 은사를 통하여 맡기신 일이 있기에 
맡기신 일에 우선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는 소홀하면서도 하나님이 맡기지 않은 일에 관심과 열성을 
보이는 것은 충성하는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불순종하는 모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된 자가 큰 일에도 충성되고 작은 일에 충성되지 아니 한 자가 
큰 일에도 충성되지 아니 하듯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자 하기 위해서는 
작고 보잘 것 없는 일, 다른 사람이 별로 알아주지 않는 일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순종과 충성함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성령의 임재를 통한 
기름부으심이 넘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고 귀한 
쓰임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