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설교예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Joyfule 2024. 4. 24. 01:22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1967년 8월 29일 프랑스 앙주에서 생긴 일이다. 
이 고장의 소방대장 피자니는 심장의 고동이 멎고 의사가지 사망진단을 내렸는데도 
죽은지 30시간이 지나서 되살아났다.
그는 저 세상에 가서 자신의 출생비밀까지 봤다고 한다. 
피자니는 언짢은 기분으로 소방서에 출근하였다. 
휴식실에서 잠깐 쉬고 있었는데 비상벨 소리가 고막을 시끄럽게 울렸다.
왱 ― 피자니는 소방차에 타자 화재현장인 20층 건물 위로 올라갔다.
피자니는 익숙한 솜씨로 고가 사다리로 오르자 소방호수의 키를 잡고 줄기찬 물을 뿜어냈다. 
그런데 웬일인지 빌딩 화재가 진화되어 고가 사다리에서 내려오는데 
머리가 멍청해지며 눈앞의 빌딩이 빙그레 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악! 피자니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15m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단단한 콘크리트가 아니라 시궁창에 떨어져서 안도감을 가졌으나 절명이었다.
의사의 진단은 응급 가료할 것도 없이 죽었다고 하였다.
부모들이 허둥지둥 달려와서 아들의 사망된 것을 확인하고 통곡을 하고 입관까지 하였다.
그 이튿날도 한 참 울다가 들어보니 관속에서 
"이봐요, 좀 열어 주어요 답답해요"하고 소리가 들렸다.
친척들이 놀라서 겁이 났으나 관을 열어 보니 죽었던 아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의사의 진단에 죽음을 확인한 아들이 일어나다니 부모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피자니의 볼을 쓰다듬어 보고 팔을 잡아 당겨 보고하였다.
더구나 부모들은 깜짝 놀라게 한 것은 피자니가 죽음의 세상 생활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점이었다.
메마른 나무가 무수했고 하늘과 땅이 새까맣게 타고 있었다. 
그가 걸어가는 길옆에는 오색의 꽃이 피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현재 부모님은 자기 부모님이 아니라. 부모님은 자기를 낳아놓고 죽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저승에 가서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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