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처칠 수상은 그 뛰어난 배짱과 인내와 해학으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많은 정치 공세를 그 유명한 유머로 유들유들하게 받아 넘긴 영국의 대 정치가였다.
하루는 국회 국정토론시에 졸다가 야당의 공격을 받아 난처하게 되었는데
그는 조용히
"당신도 나처럼 예쁜 마누라와 산다면 낮에 졸지 않을수 없을꺼요"
라고 받아넘겨 위기를 면했고
또 한 번은 기자회견때 바지 지퍼가 열려있어 여기자의 공격을 받았는데
"죽은 새는 새장 문을 열어놓아도 나오질 못한다오" 라고 멋지게 받아 위기를 넘겼다
아래의 유머도 그 하나인데 정치공세치곤 가히 일품이라 하겠다.
거시기의 국유화
1945년 영국 보수당의 처칠이 총선에서 패해
수상 자리가 노동당 당수인 애틀리에게 넘어갔는데,
애틀이가 집권하자마자 대기업들을 모두 국유화 정책을 썼고
처칠은 강력 반대했다
어느 날 국유화에 대해 차열한 공방을 벌리다가
휴식시간에 의원들이 화장실에 가 소변을 보는데,
처칠은 애틀리 옆에 빈 자리가 있어도 거기서 누지 않고
기다렸다가 다른 자리에서 볼일을 보더랍니다.
애틀리가 하두 이상해서
"당신은 왜 내 옆 빈 자리가 있는데도 기다렸다가 다른 곳에서 보느냐?"
고 했더니,
처칠은
" 당신이 내 물건을 보면 국유화할까봐 그랬소" 라고 말했단다.
큰 것만 보면 국유화하자는 애틀리의 정책에
유머로서 일침을 가한 것이다.
처칠의 거시기가 얼마나 커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