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ldi Mandolin Concerto in C major, RV.425 1악장 allegro / 2악장 Largo / 3악장 Allegro 전악장 연속듣기 입니다 만돌린이란 18세기 초에 만들어진 이탈리아의 민족악기로 18세기엔 오페라의 아리아 반주악기로 많 이 사용되었다. 이 곡은 만돌린을 독주 악기로 사용한 협주곡으로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소년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이와 베니스를 떠난다. 소년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편지를 남긴 채로. 이것은 뜨겁고 피가 끓는 사랑입니다. 저항할 수 없 는 그 짧은 단어는 단박에 소년을 사로잡는다. 매력적인 남자로 자란 소년은 여자와, 여자들과, 수많은 여자들과 사랑을 속삭인다. 여자가 말한다. 당신이 진짜 카사노바라는 걸 어떻게 아나요?” 곧 이어지는 환희의 섹스신이 그 대답을 대신한다. 그는 저항할 수 없는 사랑의 화신. 모든 남편들의 적이며 조롱거리인 동시에 길들여지지 않는 반영웅, 베니스의 우상이다.
함축적으로 전개되는 초반부가 지나면 더이상 카사노바(히스 레저)의 난봉을 구경할 수 없다. 그가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탓이다. 그는 자신의 심장을 들끓게 만든 프란체스카 브루니(시에나 밀러)의 뒤를 밟는다. 그녀에게 파프리치오(올리버 플랫)라는 돈 많은 정혼자가 있음이 밝혀지고, 카사노바는 가짜 파프리치오 행세를 할 계획을 세운다. 그의 명성에 분노한 푸치 주교(제레미 아이언스)가 자신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는 줄도 모른 채로.
오인되기 쉽다.그러나 이 영화는 아름다운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소극 이다. 카사노바가 프란체스카의 사랑을 얻기 위해 벌이는 능청스런 사기극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그에 속고 골탕먹는 여러 인물들, 그를 수습하려 동분서주하는 카사노바 자신, 거만한 얼굴을 하고 망신만 당하는 푸치 주교, 그리고 당당한 여성들. 이들이 벌 이는 소동은 카니발의 날에 정점에 이르고, 베니스의 밤은 사랑을 맺어준다.
상황은 복잡하지만 전개는 간결하다. 한순간도 본인의 배역을 낭비하지 않는 배우들을 보는 즐거움과 재치있는 대사를 듣는 기쁨은 오랜만의 것이다. 카사노바 는 사랑의 화신 카사노바가 단지 특정 인물의 이름이 아님을 말한다. 모두가 카사노바가 될 수 있고, 누구든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자신을 던질 수 있다. 극중 카사노바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가 되었지만, 영화는 그 아쉬움 에 대비해 멋진 결말을 준비해놓았다. 개 같은 내 인생, 초콜렛의 라세 할스트롬은 여전히 따뜻한 로맨티스트다 나는 내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행한 모든 일들이 설령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자유인으로서 나의 자유 의지에 의해 살아왔음을 고백한다. 카사노바는 나의 인생 이야기: HISTORY OF MY LIFE 첫머리에 자신의 삶을 한 마디로 이렇게 요약했다. 쟈코모 지롤라모 카사노바. 1725년 베니스 태생. 그의 부친은 배우였고 모친 역시 유럽 전역에 명성이 자자했던 미모의 여배우 였다. 어린 시절의 카사노바는,자주 코피를 흘리는 심약한 소년이었지만, 강인한 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성장했다고 알려져있다
어릴때부터 명석함을 보인 카사노바는 파두아 대학을 졸업한 후 수도사가 되기 위해 세인트 사이프리언 수도원에 들어갔지만, 불미스러운 염문설 때문에 그곳에서 쫓겨났다. 17세 때인 1742년엔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 1744년 카사노바는 로마 아콰 비바 추기경의 비서가 됐으나, 다시 한번 염문설에 휘말려 사직했고, 베니스를 떠났 다가 훗날 베니스로 다시 돌아갔다.
그후 카사노바는 각국을 다니며 바이올리니스트, 승려, 비서, 군인, 탐험가, 철학가, 스파이 등 한 사람의 직업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많은 일들을 했다. 그리 고 작가로도 활약하며 희곡, 소설, 시, 소책자 등을 썼는데, 그는 자신의 사랑 을 아주 세세히 기록한 위대한 기록자 이기도 했다. 그것이 그 유명한 자서전 <나의 인생 이야기: HISTORY OF MY LIFE>인데 18세기 풍속사를 연구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리고 카사노바는 사랑과 자유에 대한 여러가지 명언들을 남겼는데 자신이 태어난 사명에 대해 "여성을 위해 태어났다고 자각한 나는 늘 사랑하였고 사랑 을 쟁취하기 위해 내 전부를 걸었다. 또한 수년동안 교황청의 심문관에게 추적을 당한 끝에, 1755년 이단 혐의로 체포된 카사노바는 지하감옥에서의 5년형을 선고받았지만 "나를 이곳에 가둘 때 나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듯이, 나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나가노라"라는 말을 남기며 탈옥해 파리로 갔다.
파리에선 유명 인사로 대접을 받았고 게다가 복권에까지 당첨, 큰 돈을 손에 쥐게되었다. 그 돈으로 그는 유럽전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계속했다. 1798년 7월 4일에 카사노바는 둑스(현재는 체코 공화국 영토)에 있는 자신의 성에서 사망했다. 죽은 후로 그의 명성은 더욱 커져, 세인들에게 지치지않는 사랑 의 화신으로 기억되고 있다.
즐겁게 보낸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 권태로운 시간만이 낭비일 뿐이다 카사노바
카사노바 (Casanova, 2005) 라세 할스트롬 Lasse Hallstrom 감독 히스 레저 Heath Ledger 카사노바 역 시에나 밀러 Sienna Miller 프란체스카 역 제레미 아이언스 Jeremy Irons 푸치 주교 역 올리버 플랫 Oliver Platt 파프리찌오 역 레나 올린 Lena Olin 안드레아 역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Alexandre Desplat 음악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영화 카사노바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네치아 출신의 작곡가 비발디와 알비노니의 바로크 명곡이 여러곡 나오더군요. 그중에서 귀에익은 비발디의 만도린 협주곡과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 2악장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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