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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리의 만돌린 (2001, Captain Corelli's Mandolin)

Joyfule 2006. 6. 29. 05:25


코렐리의 만돌린 (2001, Captain Corelli's Mandolin) 

국가 : 미국 / 영국 / 프랑스  
감독 : 존 매든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 페넬로페 크루즈 / 크리스찬 베일   




줄거리
그리스의 섬인 케팔로니아는 여느 그리스의 섬들처럼 
작은 행복속에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사는 평화스런 섬이다. 
이런 작은 섬에도 2차대전이라는 큰 전쟁은 
한바탕 회오리바람을 몰고 오는데, 
젊은이들은 앞다투어 전쟁터로 나가 나라를 위해 싸우게 된다. 
이들 젊은이 가운데 이 섬 유일의 의사의 딸인 펠라기아를 사랑하는 
만데라스가 있으며 전쟁터로 떠나기전 펠라기아와 약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적 만데라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펠라기아 앞에 
전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저 놀고 노래하고 
만돌린 연주에만 열중 하는 이탈리아 군인 
안토니오 코렐리 대위가 나타나게 되고 
펠라기아는 점점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게 되는 때, 
이탈리아 군들은 못솔리니 정권이 종식되자 퇴각을 감행 하게 되고 
이 와중에 독일군에게 대항하지만 모두 처형 당하는 운명을 맞게 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된 코렐리 대위는 섬을 떠나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코렐리 대위는 펠라기아를 위해 작곡한 
만돌린 곡들을 음반으로 내게 되며, 
펠라기아를 잊지 못하는 코렐리에게 
펠라기아의 부친은 편지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들 연인은 다시금 만나게 되는데...
 
 
 
영화해설
KBS에서 6월 25일 좋은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는 1941년 2차 대전중 그리스의 아름다운 세팔로니아섬을 배경으로 
니콜라스 케이지와 페넬로페 크루즈, 크리스찬 베일 사이의 
삼각 관계를 다룬 전시중의 로맨스와
그리고 몇년후 지진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 섬에 바치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섬세한 만돌린 연주는 요즘 보기와는 다른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어요.
이 영화의 심장은 단연 간간이 흐르는 만돌린 연주.
영화를 보고 이 음악을 듣는다면 더욱 가슴 찡한 전율이..
의사인 아버지가 딸에게 건네주는 사랑의 진솔함에 대하여...
″진정한 사랑은 열정도 그리움도 격렬함도 아니란다. 
그것이 다 사그러진 다음에라야 진정한 사랑이 오는것이다″라는
한마디는 인생을 살아온 값진 충고로 뇌리에 기억되어집니다.
전쟁이 끝난후, 찾아온 니콜라스 케이지의 멘트,,
'당신없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었다'는..찡~한 해피엔딩이였어요.
너무도 아름다운 그리스의 바다와 섬의 풍경..고풍스런 집들..
그것만으로도 멋졌습니다.

♬..Mandolin,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