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영화이야기

에이트 빌로우 (Eight Below)

Joyfule 2006. 6. 30. 02:06
 
 
에이트 빌로우 (Eight Below)

감독 : 프랭크 마샬 
배우 : 폴 워커 / 브루스 그린우드 / 문 블러드굿 / 제이슨 빅스  
장르 : 액션 / 어드벤쳐 
개봉 : 2006-04-06 
국가 : 미국 

미국인 지질학자 데이비스는 운석을 찾기 위해 남극의 탐사대원 제리 쉐퍼드, 
그리고 8마리의 썰매개들과 남극탐사에 나선다. 
잘 숙련된 8마리의 썰매개들 덕분에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 
데이비스와 제리는 썰매개들을 남겨두고 다른 탐사대원들과 
부상치료를 위해 남극을 떠나게 된다. 
꼭.. 반드시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채….

생존이 불가능한 땅, 남극에 버려진 8마리의 썰매개들은 
제리의 약속을 기다리며 추위와 배고픔, 악천후 속에서…. 
그렇게 175일이 지난다. 한편, 
그들을 버려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제리는 자신의 일부였던 
썰매개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곧 데리러 오겠다는 말만 믿고 열흘째 먹이 없이 사슬에 묶인 개들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시선은 그들이 생존을 위해 줄을 끊고 무리를 지어 먹이를 사냥하는 
영특함을 보임과 동시에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남극의 오로라를 보고 흥분하는 개들과 부상당한 동료의 털을 핥으며 
보이는 개들의 눈빛 연기에 감동하는 찰나 우리는 비극 안에 꽃핀 
또 하나의 성장 드라마를 접하게 된다. 
개들 사이에서‘막내’로 사냥한 먹이도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했던 
‘맥스’가 홀로 떨어져 고생하다 굶주린 동료들을 위해 벌이는 깜짝 유인책은 
서열에 기반한‘의리’가 무엇인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에서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났으며 이것이 영화화되었다
개들의 표정이 압권이다..
아마 다음 남우,여우 주연상은 이들이 받지 않을까..
정말 감동적이고 사랑스런 영화이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