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
<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 >
본문의 시편은 1편, 23편, 42편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시편이다. 이 시편은 자신과의 대화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인생의 성패는 대화 상대를 누구로 삼아 어떤 대화를 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자신은 친구의 거울이고 친구는 자신의 거울이다. 사람은 사귀는 친구를 보면 대략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대화 상대는 하나님이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 시간이 중요하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대화 상대는 자신이다. 자신과의 대화는 자기 존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대화다. 스스로 이렇게 말해보라. “짜증나. 피곤해.” 그러면 삶이 더욱 짜증스럽고 피곤하게 느껴진다. 그처럼 자신과의 대화가 자기를 만들어가기에 자신과 어떤 대화를 하느냐는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다윗은 자신과 대화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1-2절).” 다윗은 자신에게 하나님을 높이고 감사하라고 도전했다. 영혼을 아름답게 만들고 인격을 성숙시키고 축복을 받으려면 자신에게 끊임없이 감사를 도전하라. 무엇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의 구원하심(3절) - 성도의 감사는 제일 먼저 십자가의 피로 죄를 사하고 구원하신 은혜에 대한 감사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구원의 은혜는 무한대에 가까운 은혜다. 그 은혜를 입고도 현실적이고 육적인 은혜가 없다고 불평하면 있던 은혜도 잃는다. 가끔 보면 사랑을 잃은 후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고 후회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잘못이 없도록 힘든 현실에서도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면 그 힘든 현실도 조만간 행복의 재료가 된다.
2. 하나님의 치유하심(3절) - 사람들은 병들었다가 기적적으로 치유되는 것을 보고 찬탄하지만 사실상 더욱 큰 기적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기적이다. 수많은 질병 가능성 속에서도 병에 대한 저항력을 주셔서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가? 큰 사고를 만나도 몸이 멀쩡하면 이런 고백부터 나온다. “살아있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처럼 건강하게 두 발로 땅을 디딜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라.
3. 하나님의 보호하심(4절) -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하나님이 파멸적인 위험에서 건지고 높여 주실 때가 많았다. 가끔 시련을 겪지만 그 시련도 필요했기에 하나님이 있게 하셨다. 하나님 안에서는 누구나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고 놀라운 가능성이 있다. 자기 옆에 미래의 위대한 인물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 그런 인물이 되려면 시련도 필요한 것으로 알고 너무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의 보호는 일시적인 보호로 끝나지 않는다.
4. 하나님의 희망주심(5절) - 짧은 인생을 잘 살다 가려면 부러움과 후회가 없도록 해야 한다. 부러워하면 지는 셈이다. 후회는 현재가 불만이란 뜻이고 미래의 희망도 잘 안 보인다는 뜻이다. 성도는 미래의 약속이 주어진 존재로서 현재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 말고 이미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늘 청춘의 마음으로 내일의 새로운 기회를 찾으라. 그런 청춘의 마음과 새로운 꿈과 비전과 희망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라.
5. 하나님의 심판하심(6절) - 신자와 불신자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인가? 불신자는 심판의 때를 두려워하고 신자는 심판의 때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억울함과 서러움이 씻기고 모든 헌신이 보상받는 심판의 때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과 위로가 되는가? 극심한 고난 중에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믿은 다윗의 믿음을 가지고 현실 속에서 생기는 수많은 부조리와 수수께끼와 어둠을 딛고 힘 있게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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