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기
말씀 : 마 6:30~33 (마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마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묵상 :
세상에서 가장 분명하게 눈에 띄는 움직임은 아마도 돈과 관련되어 있을 겁니다. 돈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입니다. 좀 너무한 것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세상은 돈 중심입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돈이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직업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출이 중요하고 수익의 극대화가 최고의 평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돈의 가치와 힘이 큰 것을 예수님도 아시고 하나님과 돈을 동시에 섬기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마 6:24).
그러나 세상의 중심은 돈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예수님이 비교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세상의 중심입니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모든 삶의 필요들, 즉 돈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이란 과연 어떤 것을 말할까요? 한참 사랑에 빠진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경험해 보셨으면 더 잘 이해될 겁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하자는 대로 합니다. 옆에서 보면 바보 같은데 그렇게 하면서도 즐거워합니다. 사랑에 눈이 멀었다고 표현하지요. 사랑하는 사람이 그의 삶의 모든 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그런 현상이 일시적입니다. 그러나 그때가 정말 행복한 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합니다. 일을 할 때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 또 다른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하는 일이라도 하나님의 기분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내가 하나님의 앞에서 산다는 생각을 하면서 행동해야 합니다. 때로는 상황이 우리를 엉뚱한 데로 몰아갈 때가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도 상황이나 사람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해서 결단을 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결정이나 내가 선택한 행동에 대해서 나중에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이런 신전 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고 하면서도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돈에 대한 욕심입니다. 돈에 대한 관심 자체를 우리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다만 돈으로 인한 욕심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일과 내가 버는 돈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청지기 의식입니다. 주인은 따로 계시고 나는 관리인이라는 뜻이지요. 그렇게 되면 물질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덤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듯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중심이 되실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가 마태복음 6장 33절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나님과 그 분의 일하시는 방식을 모르는 사람은 그런 일로 안달하지만, 너희는 하나님이 실체가 되시고, 하나님이 주도하시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삶에 흠뻑 젖어 살아라. 뭔가 놓칠까봐 걱정하지 마라. 너희 매일의 삶에 필요한 것은 모두 채워 주실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 중심으로 살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고민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실체가 되시고 주도하시는 삶에 흠뻑 젖어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실천거리 : 세상은 돈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세상의 중심인 것,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이 바람직한 삶인 것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나 사소한 선택을 해야 할 때도 과연 하나님의 마음에 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어느 쪽인가, 꼭 기억하며 고민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에 집착하느라 하나님의 본래적인 뜻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선택해야 하는 과정에서 거룩한 고민을 시도해보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더라도 하나님 중심으로 늘 살아갈 수 있게 저를 도와주옵소서. 모든 일에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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