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성숙한 인격을 위하여!
말씀 : 행 13:21-23 ; 시 51:1-4 (행 13: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행 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행 13: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시 51: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 51: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시 51: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묵상 :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 인격이 훌륭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인격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고 인격이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인격이 훌륭한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 다윗 왕을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넘어지는 일은 누구나 겪습니다. 한 번의 넘어짐은 흠이 아니고, 인격은 미끄러져 넘어지는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인격은 그런 실수를 포함한 그 사람의 삶의 전체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경우 그의 삶 전체를 묘사하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다고 사도행전의 기록자는 말합니다(행 13:22). 이것은 어쩌면 다윗의 인생 전체를 총평하는 묘사일 것입니다. 그의 인격을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다윗은 부하를 죽음으로 내몰고 그 아내를 빼앗은 엄청난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후에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일 년 이상이나 걸렸습니다. 그는 또 평생에 걸쳐 자기가 지은 죄의 결과를 짊어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넘어지는 것과 그 행위를 거듭 반복함으로 인격에 흠이 생기게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윗처럼 반복해서 실수하고 넘어지는 우리가 더 훌륭하고 더 강인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을까 다윗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치명적 죄를 저지른 다윗이 주는 첫 번째 교훈은 순수한 마음으로 철저하게 회개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다윗은 자신이 한 짓이 죄인 줄도 몰랐습니다. 그가 저지른 행동은 제왕의 도를 주장하는 주변 나라 왕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 나단이 그게 죄라고 지적하자 다윗은 철저하게 회개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오스왈드 샌더스 목사님은 말합니다. “인간이 사탄에게 키질을 당한 뒤에 보이는 반응이 진정한 인격의 표현이다.” 사탄이 키질해서 들쑤셔놓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누구나 유혹받고 넘어집니다. 좌절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이 우리에게 분명한 인격을 요구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죄로 인해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중요한 것 한 가지는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보고서 타산지석을 삼으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그런 죄를 범치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경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거울입니다.
둘째, 우리는 아킬레스건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다윗은 아마도 밧세바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의 약점을 잘 알았을 것입니다. 나중에 늙었을 때 신하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젊은 여인 아비삭을 다윗 왕에게 수종들게 했습니다. 그 때 다윗은 그 여인과 동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다윗이 자신의 약점을 관리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무엇이 자신의 아킬레스건인지를 알고, 그 약점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인격 형성에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만 있는 한두 가지 마음의 죄를 안고 씨름합니다. 안 풀리고, 반복해서 죄를 짓고 그래서 사탄이 더 노리는 그런 약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것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 상황을 피하고 부족함을 알고 교만하지 않으면서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의 인격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격을 쌓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윤리의 창고에 도덕적 결단의 수확물들을 채우고 그것을 수시로 꺼내 활용해야 합니다.
* 실천거리 : 인격의 성장을 위해, 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것을 위해 말씀을 암송하는 것이나 경구를 되새기는 것이 도움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고 되새기겠습니다. 또한 조급한 마음을 먹지 말고 우리의 평생 추구해야 할 인격의 수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 다윗처럼 저도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 저도 연약해서 자주 넘어집니다. 혹시 죄를 범해도 좌절하지 말고 철저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며 회개하게 하시고 다시 그 죄를 범치 않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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