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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콕 집어 말씀하시는 우리네 죄악

Joyfule 2018. 4. 4. 04:47

 

하나님이 콕 집어 말씀하시는 우리네 죄악  

 

 

죄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모든 것을 총칭하는 말이다.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시고 죄인을 가까이 하실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도 될 수 없고 천국도 언감생심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예수님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 그리고 미래의 죄까지 한방에 용서받았다고 믿으란다. 그래서 구원받은 것을 의심하지 말라고 다그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자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가 성령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래서 당신은 성령의 사람이 되었으며, 이적과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기도를 하고 계신가? 이 같이 똑똑해 보이는 사람들조차 속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가짜구원과 거짓위로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기이한 일이다. 어쨌든 당신의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고 믿는 것과, 죄에서 해방되어 평안하고 형통하게 사는 것은 사뭇 다른 일이다. 아직도 당신의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죄가 당신의 영혼과 삶을 옥죄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죄에 대해 찬찬히 살펴보기로 하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2:1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바로,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고 있었던가? 아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변질되고 타락하였으며, 잡다한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을 병행하거나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악을 저지르면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같이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보내서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패망하고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하시고, 그 끔찍한 예언은 실행에 옮겨졌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의 참혹한 역사를 이야기책을 읽듯이 심드렁하게 대하고 있다. 마치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네 교회도 이스라엘 백성이 행한 죄악을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 전혀 깨닫지 못하고 종교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영혼이 공허하고 삶이 고단하며, 각종 불행한 사고와 사건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네 교인들이 짓는 끔찍한 죄악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지 않는 죄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22:37,38)

 

수능을 준비하는 고3학생이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경주해야할 과목은 국영수이다. 왜냐하면 과목당 배점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점이 적은 과목은 적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아예 시험과목에도 없는 음악이나 미술, 체육 등을 공부하는 학생은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명은 무엇인가? 바로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애인이 생겼다면, 마음에 들기 위해 애인이 좋아하는 말과 행동을 하려고 애쓰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애인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관심이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한다면, 이는 애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애인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수시로 만나는 것은 물론, 틈만 나면 전화나 문자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는 기도와 말씀이다. 기도의 내용은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오시기를 간구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성경말씀도 머릿속의 지식으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내려와서 실행에 옮기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교회에 와서조차 하나님을 만날 생각도 없으며, 기도하기를 싫어하고 성경을 읽는 것을 꺼려한다. 어쩌다 기도자리에 앉아서도 의무적으로 마지못해서 하고 있으니, 그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가? 예전에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우리네 교인들이 기도를 하지 않고 먹고 마시고 낄낄거리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즉 하나님을 만날 생각은 없이, 교회에 와서조차 육신의 즐거움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고 개탄하신 것이다.ㅉㅉ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는 죄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9:20~23)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17:10)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자 만왕의 왕이요 우리의 주인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자 종이고 자녀의 신분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섬기고 살고 있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으셨다. 그러므로 당신의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교회에 온 목적이 무엇인가? 예수를 믿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이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들린 선물이 탐이 나서 교회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외치는 기도목록을 들어보라. 하나님의 뜻이 하나라도 있는가? 죄다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 탐욕을 채우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도배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이 아이라 자기 자신을 왕으로 섬기고 있다는 증거일 뿐이다. 그래서 세상에 나가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기 위해 돈을 벌로 쌓아두는 일에 혈안이고, 그 돈으로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일에 남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신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자신과 돈을 섬기는 이들을 가리켜 우상숭배를 하는 죄인이라고 일갈하고 계시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는 어찌된 일인지, 비성경적인 번영신학과 기복신앙이 판치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이는 미혹의 영이 교회 지도자의 머리를 타고앉아 속여서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고 있으며,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이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유이다. 그래서 우리네 교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는다. 또한 충성된 신하는 왕의 명령을 목숨을 다해 지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교회의 관행적인 종교의식이나 희생적인 신앙행위는 반복하고 있지만, 성경에서 명령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지키려는 생각조차 없다.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19:27)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경멸하고 멸시하는 자들이 처할 형벌을 아는 게 어렵지 않다. 그들은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인 귀신들에게 넘겨져서, 불행에 빠져 생명과 영혼을 도륙당하다가 지옥의 불에 던져질 것이다. 그 이유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돈을 주인으로 섬기는 극악무도한 죄를 짓고도 회개할 생각도 없이 뻔뻔스럽게 살았기 때문이다.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