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는 문자는 로마 자와 한자인데, 이것들은 각기 3천년 이상에 걸쳐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세종대왕은 이를 불과 30년도 안 되어 완벽하게 창제하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한자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한자가 쓰이는 동안은 계속 만들지도.. 불완전한 문자라는 말이죠. 로마자 표기에 대해 우리 나라에서 유독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거의 완벽한 한글에 비해 로마자는 표현할 수 없는 음이 너무 많아서 어떤 수를 써도 한글로 쓴 것을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한글이 로마자보다 시원찮은 문자라면 오히려 한 번 정해진 로마자 표기에 모두들 감탄하기 바빠서 딴죽을 걸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세계공통어가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한 국가의 국제 영향력등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지 언어 자체의 우수성으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세계언어학자들사이에서는 한글이 가장 우수한 글자라는 것은 공인된 사실이고 언어학자들 사이에서는 한글을 공통어로 사용해야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한글을 우수성을 주장하는 것은 우리나라학자들이 아니라 외국학자들 사이에서 더 강하게 주장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이유로 유엔에서 아프리카의 언어가 없는 원주민들에게 권하는 언어가 한글이랍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뿌까띠뿔레 우까자뿔뽀까" 라는 요상야릇한 말을 표현하기에는 한글만큼 정확한 언어가 없다는 이유이지요.
유네스코에서 세계의 문맹율을 줄이는데 기여한 상을 주는데 그 상 이름이 세종대왕상이라고 합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상을 아직 한번도 못받았대요. 우리나라에서는 문맹율이 1%도 안되기 때문에 문맹 퇴치할 일이 없다고 합니다. 언젠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언어학자들의 학술회의에서 한글을 세계공통어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논의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자리에 한국학자들은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또 한글은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언어학자들이 한글을 가리치는 것은 아프리카의 소수민족과 같이 문자가 없는 민족들에게 그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한글은 가장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한글 문화권에 사는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기는 쉽다. 영어발음을 90%이상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소리의 표현을 우리말은 8800개를 낼 수 있다. 이에 비해 일본어는 300개, 중국말(한자)은 400여개라고 하니 우리말의 표현력이 무려 20배가 넘는다. 세계언어 중에 단연 독보적인 존재인 것이다. 외국인이 말을 할 때 흔히 제스츄어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언어의 표현력이 부족하여 생기는 습관이다. 우리는 말로써 충분히 표현되기 때문에 제스츄어를 굳이 쓸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제스츄어 쓰는 것이 세련된 문화인 것처럼 인식되어 한 때는 흉내 내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 널리 알려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지 1994년 6월호 「쓰기 적합함」이란 기사에서, ‘레어드 다이어먼드’라는 학자는‘한국에서 쓰는 한글은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이며, 또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소설『대지』의 유명한 여류작가‘펄벅'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하였고,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극찬하였다.
미국 시카고(Chicago) 대학의 세계적인 언어학자 맥콜리(J. McCawley) 교수는 20여년 동안이나 동료 언어학자들과 학생들, 친지들을 초대해서 한국음식을 차려놓고,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언어학계가 한글날을 찬양하고, 공휴일로 기념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고, 타당한 일이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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