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쉬어가는곳

할머니의 병

Joyfule 2011. 2. 25. 12:26

    

      

김장고추" 

 

어느 시골 할아버지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고추를 자루에 가뜩 담고 서울에 올라왔다.
서울로 시집 온 딸네 집에 김장 때 쓰라고

고추를 가지고 온 것이다.


기차에서 내린 할아버지는 딸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할아버지가 버스에 오르자 어느 아가씨가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말했다.

 

"아가씨, 일어날 것 까지는 없고 다리만 좀 벌려줘!

내가 고추를 밀어 넣을 테니까"

 

 

" 할머니의 병"  

 

어느 날 병원에 한 할머니가찾아 오셨다.

" 무슨 일이시죠??"

묻는 말에 할머니는 한숨을 푹푹 쉬는 것 아닌 가.

" 글쎄 나는 정말 이상한 병이 있다니까......
글쎄 나는 하루에도 수 천번씩 방귀를 끼는데

이놈의 방귀는 소리도 안나고 냄새도 하나도 안 나는 구먼...
이걸 치료 할 수는 없을까? "

 

의사는 조용히 창밖을 쳐다보다가 이윽고

조심 스럽게 처방전을 써주며 말했다.

 

" 우선 이 약을 일주일 간 드시고 다시 오시죠"

 

일주일 후,

갑자기 의사의 방을 박차고 들어온 할머니.
엄청난 분노의 표정으로 소리 질렀다.

 

"의사 양반, 도대체 무슨 약을 지어 줬길래

이 약을 먹고 나서부터는 내 방귀 냄새가 엄청나게 나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변괘요.... 잉"

 

의사, 빙긋이 웃으며 말하길

 

" 할머님, 이제 할머님의 코는 말끔히 치료 된 것 같으니,

이젠 할머니의 귀를 치료하죠"

 

 기적입니다,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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