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 - 이제인
그래도
마음만은 두고 가셨군요
발 헛디딜까
내 가는 길목마다 따라와
가난한 등불 하나
걸어 두셨군요
터질 듯 농익은 저 붉은 기억들
죽어서도 나를 설레게 할
그 목소리
앞으로 남은 날들
이젠 길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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