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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眠을 위하여 - 김춘수

Joyfule 2005. 7. 14. 01:36





不眠을 위하여

 
        안녕, 간밤은 잠을 설쳤다. 잠을 설쳤으니 꿈을 보지 못했다. 뜬 눈으로 밤새 가도 가도 꿈이 보이지 않았다. 시인이여 안녕, 안녕이 새가 되어 날아간다. 그 말의 죽지가 보이는 동안 또 한번 안녕, 어쩌랴 오늘 밤도 잠은 오지 않으리 시인이여, 시 : 김춘수 음악 : In My Dreams - 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