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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레아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여인)

Joyfule 2009. 8. 21. 07:21
11-레아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여인)
 
1. 인적 사항
  리브가의 오빠인 라반의 첫째 딸, 라헬의 언니(창 29:16).
   ‘레아’는 ‘암소’라는 뜻.  
   하란 출신. 
  ④ 안력이 부족함(창 29:17). 
  ⑤ 르우벤, 시므온 등 6자매를 둠(창 29:31-35, 30:17-20).
 
2. 시대적 배경
  레아는 B.C.2000년경 출생하여, 일가친척이 뿌리를 내리고 살던 메소보다미아 하란에서 생활하다가 야곱과 결혼하여 낯설고 물 설은 땅에, 그것도 고정된 정착지도 없는 이주민의 신세로 가나안에 이주하여, 평생을 언약 백성의 조상으로서 역사적 기반을 닦는 일념으로 일생을 살다 갔다. 그녀는 동생 라헬과 각각 두 자매의 몸종이었던 두 명의 시녀 도합 4명이 한 남자 야곱과 중혼하여, 그들이 얻은 12아들로 구성된 제3대 족장 가문의 제1 정실부인으로서 여성으로서의 관심은 별로 받지 못하였으나 6명의 아들을 직접 생산하였다.
 
3. 주요 생애
 
(1) 결혼 전 시절
하란에서 출생-------------------------------창 29:4,16 
 
(2) 결혼 후 시절
야곱과의 결혼---------B.C.1922년 경(?)-------창 29:21
르우벤, 시므온 등 6자녀를 낳음----------------창29:21-35, 30:17-20
딸  디나를 낳음------------------------------창 30:21
가나안 이주-----------B.C.1909년 경(?)-------창31:4-20
죽어 가나안 땅에 장사됨----------------------창 49:30,31
 
4. 성품
   특출한 미모는 없으나 남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기다린 인내의 소유자인 듯함.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했으나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한 신앙 인물(창39:18,20,32,33,35).
 
5. 구속사적 지위
   아브라함 소명 이후 제3대에 이른 언약 가문의 족장인 야곱의 첫번째 정실부인.
   장차오실 메시야의 육신적 직계 조상인 유다를 낳음(창 29:35, 49:8-10, 마1:2,3).
 
6. 평가 및 교훈
  ① 레아는 사실 야곱이 원래 원했던 아내가 아니었음에도 아비의 속임수로 야곱의 처가 된 여자였다(창29:25). 이것은 아비 라반의 입장에서 보면 강권에 의한 결혼이고 그 때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구차 하게 한 결혼인 셈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지 간에 그녀는 언약 가문의 일원이 되어 훗날 구약 구속사에서 큰 역할을 한 이스라엘 백성의 육신적 어미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자의든 타의든 한 인간이 하나님 및 그 복음과 조우하게 되어 택한 자의 범위 안에 들게 되면 누구나 큰 축복을 얻음을 보여준다. 
 
   레아는 인간적으로는 안력이 부족하고 아름답지 못하여 남편의 사랑을 크게 못 받았으나 그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함으로 그분의 은총을 받아 그리스도의 육신적 조상인 유다 외의 많은 아들을 낳은 즐거움을 얻었다(창29:35, 49:9,10). 여기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연약하나 하나님만을 믿고 의뢰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광과 즐거움, 만족함 등을 얻을 수 있음을 본다(롬8:17,18, 고후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