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신앙상담
15. 세례식이나 성찬식은 왜 하나요?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포함한 질문입니다.
예를 들면 복음이란 그 내용이 대단히 정신적이고 영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라는
눈에 보이는 조직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16:18) 하고 말씀하셨고
또한 사도 바울도
"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딤전3:15) 고
말하며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적인 것, 정신적인 것은 그 자체로서 자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영과 정신이 육체라는 의복을 두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더욱 내용이 중요하면 중요할 수록 그것을 연출하는 의식도 커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의 학교에서도 반드시 입학식이 있고 졸업식이 있을 것입니다.
입학했다고 해서 등교하는 즉시로 교실에서 공부할 수는 없을 것이며
졸업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거기에 따른 격식도 갖추어지는 것은,
조직에는 내용을 표시하는 의식이 따르기 마련이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에서도 세례식과 성찬식이 이 두 가지 의식이
초대교회로부터 오늘날까지전 해내려와 지켜지고 있습니다.
우선 세례식부터 말하자면, 세례를 죄의 고백과 회개
그리고 죄의 용서하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것을 통하여 정식 교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세례는 로마서 6:1-11 에 나오는 "세례" 즉 죄에 대해서 죽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는 증거로써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찬식에 대해서 말하자면,
성찬식은 우리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게서 돌아가시지 전 날
포도주와 떡을 가지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신 것에부터 시작되었으며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를, 떡은 예수님의 몸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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