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17. 코끼리가 있었을 때는 성경 어느 시대쯤

Joyfule 2015. 9. 27. 07:59

    청소년을 위한 신앙상담 17. 코끼리가 있었을 때는 성경 어느 시대쯤 몇해전 시베리아 빙하 속에서 새끼 맘모스 코끼리가 냉동되어 있던 것이 발견되어 원주님들이 요리해 먹고 말았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생물학자가 달려갔을 때에는 이미 뼈와 가죽만 남아 있어 낙심하고 말았었다는 보도였지요. 맘모스 코끼리는 최근까지도 있었던 것이며 연대를 추측하자면 대체로 1만년 전쯤으로 빙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때는 맘모스 코끼리, 순록의 전성 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성경 중의 어느 시대쯤인지에 대한 내 의견으로는 아마 성경 이전의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그 까닭은 성경 속에는 빙하기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느 목사님은 창세기 7장의 노아시대에는 맘모스 코끼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몸집이 너무커서 방주에 들어가지 못하고 홍수 속에 빠져 죽었으리라는 거죠.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성경이 지질학에 관한 책이 아니므로 엄밀하게 알 수는 없지만 과학적인 분석과 역사적인 검토를 하게되면 그것도 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굳이 성경을 통해 맘모스 코끼리 시대를 찾고자 한다면 창세기 1장 1절과 2절의 중간 시대라고 말하는 성경학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성경을 억지로 이치를 따져 역사책이나 과학책으로 교과서처럼 취급하려 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과학 교과서처럼 보려는 태도는 더욱 위험한 일입니다. 성경이 쓰여진 시대의 사람들에게 알 수 있는 언어로 우주관, 역사관 을 말하고 또한 사람들이 죄에서 구원 받아야만 할 필요성만을 엮어 내려간 것이 성경인 것입니다. 맘모스 코끼리에 관한 것은 역시 고생물학 고고학자들로 부터 배우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