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운동의 음악들. - 곽용화
(5) 뉴에이지 송을 부르는 뮤지션
★비틀즈(Beatles)
이 그룹은 이미 뉴에이지 음악의 역사적인 배경에서 설명하였다
그러나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대중음악 역사상 이들만큼 확실하게
뉴 에이지 송을 만든 그룹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노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저주했으며
뉴에이지 사상을 공공연하게 주장하였다.
사단 주의와 연관이 있음은 그들이 앨범 표지 그림
(Ye11ow Submarin에서 사단을 사랑한다는 손가락 표시를 하였다) 에서도
나타나지만 공적인 활동에 있어서도 뉴에이지적인 행동들을 하였다.
특히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은 그들 중에서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비틀즈의 앨범 가운데 '페퍼상사의 고독씨 클럽 밴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보면 표지 그림에 18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사단주의자인 앨리스터 크로울리(Aleaster Crowley)의 모습이 보인다.
후에 이들은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들을 넣었다고 말했는데
사단주의자를 존경한다는 것은 이들이 사단주의와 연관이 있음을 말해준다
표지 그림에는 이외에도 뉴에이지 심리학자인 칼 융(Carl Jung)과
다섯 명의 구루(guru)의 모습이 들어있다.
이 앨범 가운데 조지 해리슨이 만든 '그대의 안과 밖에'
(Within You Without You)라는 곡은 시타르, 탬부라, 딜루바등
인도악기들을 연주해 만든 뉴에이지 곡이라는 사실을 앞에서 밝힌바 있다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
제2의 아바(ABBA)라고 불리우는 스웨덴 출신의 혼성 사인조 그룹인
에이스 오브 베이스는 데뷔앨범인 'Happy Nation'
(미국에서는 The Sign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됨)을 발표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신생그룹이다.
천구백구십오년 미국의 아메리칸 뮤직상에서 두 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그 중 한 개의 상 (팝/록 밴드 듀오 그룹상)을 받은 실력있는 그룹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이들의 앨범이 무려 팔십 만장이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 그룹에 문제가 있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뉴에이지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들의 곡을 살펴보면
뉴에이지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이들의 곡 가운데 문제가 있는 곡은 바로 '더 사인' (The Sign)이라는 곡이다.
이 곡은 뉴에이지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앵크 (Ankh)십자가를 찬양하는 곡이다.
구체적으로 가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어요
당신은 날 알아보지 못할 거예요
난 기뻐요 왜 내가 당신에게 관심을 가졌을까요
내가 왜 그랬을까요
당신은 내 사람이 아닌데
나는 사인을 보았는데 그것이 내 눈을 뜨게 했어요
나는 사인을 보았어요‥‥
나는 사인을 보았는데 그것이 내 눈을 뜨게 했어요
난 지금 행복하답니다
당신이 없는 지금 나는 사인을 보았는데
그것이 내 눈을 뜨게 했어요"
여기서 말하는 사인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대답은 이들이 만든 뮤직 비디오를 보면 잘 알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뮤직 비디오에는 앵크십자가가 나타난다.
그러면서 이 노래가 의미하고 있는 사인이 앵크십자가임을 암시한다.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음악성이나 앨범의 수준
그리고 세계적인 지명도를 따지기에 앞서 크리스천으로서
영적인 눈으로 이 곡을 보았을 때 크리스천들이 듣지 말아야 할 곡 중의
하나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어떻게 사단이 영생을 준다는 의미를 지닌 앵크 십자가를
찬양하는 곡을 들으라고 권할 수 있겠는가?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이 글을 읽고 있는 크리스천 가운데
에이스 오브 베이스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 오브 베이스 뿐만이 아니라 크리스천으로서 데스메탈
(Death Metal, 죽음이나 사단을 찬양하는 곡)이나 사타닉 메탈
(Satanic Matal, 사단을 찬양하는 음악) , 블랙메탈(Black Metal)이나
둠 메탈(Doom Metal)과 같은 반기독교적인 음악을 듣는 크리스천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가사야 어떻든 자신에게 맞는 음악장르를 선택해
듣고 즐기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가? 대중음악 평론가들도 마찬가지다.
대중음악을 다루는 전문잡지들을 살펴보면 이런 반기독교적인 음악들을
권하는 사람들의 글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이들은 좀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 대중음악으로서 가치가 있고
희귀한 음악들, 국내에 별로 소개되지 않거나 적은 수의 매니아들을 가지고 있는
장르의 음악들을 소개하면서 그것이 기독교적이든 반기독교적이든 가리지 않는다.
영적인 분별력이 없고 대중음악을 영적인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그저 육신의 눈으로 보고 평하기 때문에 이들의 추천이나 평가는
영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을 때가 많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고 있는 크리스천 가운데 혹시 위에서 언급한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거나 대중음악 평론가들의 추천에 쉽게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영적으로 위험한지 다시 한번 강조한다.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곡이 아무리 재미있고 귀에 들어온다 해도 크리스천으로서
영적인 눈으로 대중음악을 바라보아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잡식성 매니아(모든 장르의 음악을 가리지 않고 파묻혀 듣는 사람)든지
골수 매니아(한 장르의 음악에 파묻히는 사람)든지
대중음악의 매니아가 되는 것은 영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예수음악 매니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그밖의 뮤지션
이 외에도 메탈 그룹이면서 반기독교적인 그룹인
아이언 메이든 (Iron Maiden)의 'Powerslave',
콘크리트 블론디(Concrete Blonde)의 '런던을 걸으며 ' (Waking in London)나
유럽 (Europe)의 낙원의 죄수들(Prisoners in Paradise)과 같은 곡들이
앨범 표지 그림으로 뉴에 이지 상징물들을 그려넣고 있고 가사 내용도
부분적으로 뉴 에이적인 냄새가 나므로 뉴에이지 송으로 분류 할 수 있다.